'차달남' 세계의 예언자들, 9.11 테러→트럼프 낙선X코로나19 예측(종합)

박은해 2020. 11. 28. 15: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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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엔 박은해 기자]

놀라운 적중률을 자랑하는 예언이 시청자들 눈길을 사로잡았다.

11월 28일 방송된 KBS Joy 예능 프로그램 '차트를 달리는 남자'에서는 '세계를 놀라게 한 예언자들'이라는 주제로 차트를 공개했다.

10위는 대통령의 죽음을 예언한 진 딕슨이었다. 진 딕슨은 8살 때 한 집시가 준 수정 구슬로 수많은 예언을 남겼다. 미국 루즈벨트 대통령도 그녀를 찾아가 예언을 부탁했고, 그는 루즈벨트 대통령이 6개월 이내 죽을 것이라고 예언했다. 루즈벨트는 갑작스럽게 죽음을 맞이해 많은 사람에게 큰 충격을 안겼다. 그는 케네디의 당선과 암살, 마틴 루터 킹, 마릴린 먼로 등의 죽음도 예언했다.

9위는 문맹 예언자 미타르 타라빅이었다. 그는 가난한 가정환경 탓에 글을 전혀 배우지 못했다. 타라빅은 제1차 세계대전 발발과 친하게 지냈던 신부의 죽음을 예언했다. 신부가 대신 써준 그의 예언서는 쉬운 말로 작성됐다. 타라빅은 나치의 지배와 국제 재판소 설립도 예언했다. 그는 제3차 세계대전도 예언했는데, 그 전쟁 중 큰 바다에 둘러싸여 있고 세계 끝쪽에 있는 나라만 평화롭게 산다고 밝혔다.

8위는 수만 년간 이어진 인디언 호피족의 예언이었다. 이들의 예언은 돌판과 바위 등에 별, 태양, 머리 없는 인간들로 그려져 있다. 예언석이라고 불리는 석각은 5만 년의 역사를 자랑한다. 호피족은 인류의 멸망에 대해 경고하기도 했다. 그들은 멸망 전 세 번의 기회가 주어지는데 2020년 전까지 두 번의 기회가 이미 지나갔다고 예언했다.

7위는 네팔의 살아있는 여신 쿠마리였다. 쿠마리는 종교와 무관하게 국민적인 추앙을 받는 여신이다. 쿠마리는 힌두교 탈레주 여신의 분신으로 여겨진다. 네팔의 국왕과 국무총리도 쿠마리에게 머리를 조아린다고. 엄격한 조건을 갖춰야 하는 쿠마리는 웃거나 울어서는 안 되고, 가족이나 친한 친구 외에는 이야기를 나눠서도 안 된다. 쿠마리로 지내던 소녀는 초경이 시작되면 일반인으로 돌아가지만 정상적인 생활이 힘들다.

6위는 현존하는 최고의 예언가 크레이그 해밀턴 파커였다. 그는 2016년 미국 대선 당시 트럼프 당선을 예언했고, 영국의 브렉시트를 맞췄다. 파커는 암호화폐 사태, 거대 오징어 등장도 미리 알고 있었다. 그는 호주의 산불과 영국의 홍수 등을 정확하게 예언하는 등 자연재해 영역에서 엄청난 적중률을 보여줬다. 그는 매해 크리스마스에 다음 해의 예언을 하는 것으로 유명하다.

5위는 미래를 내다본 놀라운 10대 소년들이었다. 신생아 때부터 거의 울지 않았고 소소한 질병도 앓지 않았던 소년 보리스는 남다른 지능을 자랑했다. 그는 우주와 천문에 대해 해박한 지식을 가지고 있었다. 보리스는 자신이 전생에 화성에 살았다고 충격적인 고백을 했다. 러시아 과학자들은 이런 보리스를 인디고 아이라고 명명했다. 그는 2008년 중국 쓰촨성 대지진을 예언하기도 했다. 인도에는 최연소 점술가 아난드가 있었다. 그는 변종 바이러스의 출현과 피해를 예언했다.

4위는 세기의 금서 고대 예언서 추배도 속 예언들이었다. 추배도에는 초현실적인 그림 아래 예언시가 적혀 있다. 해당 예언서에는 당 황실에서 여황제가 탄생할 것이라는 내용이 담겨 있어 금서가 됐다. 60개 중 55개의 예언이 적중해 충격을 안겼다. 나머지 5개 예언은 아직 일어나지 않은 것이었다. 추배도에는 세계 단일 정부와 평화에 대한 예언도 담겨 있다.

3위는 일루미나티 카드가 예언한 미래였다. 게임에 사용된 카드 중 하나가 9.11 테러를 예언하면서 화제가 됐다. 해당 카드뿐 아니라 세계의 여러 사건이 카드 그림과 맞아떨어졌다. 카드는 최초 흑인 대통령 오바마 당선도 예언했다. 거대한 쓰나미와 원전 사고도 카드에 그려져 있었다. 아직 벌어지지 않은 예언으로는 올림픽 개최 문제가 있다.

2위는 시력을 잃고 영적인 힘을 얻은 바바 반가였다. 그는 철로 만든 거대한 새가 나타나 미국 형제들을 무너뜨릴 것이라고 예언했고, 2001년에 9.11 테러가 일어났다. 불가리아 북부를 강타한 대지진, 체르노빌 원전 사고, 제2차 세계대전 발발 등도 예고했다. 바바 반가는 실제로 벌어진 일과 앞으로 벌어질 일을 환영으로 볼 수 있었다. 그는 가까운 미래부터 먼 미래까지 폭넓게 예언했다.

1위는 현대판 노스트라다무스 크리스 로빈슨의 예지몽이었다. 그는 16세 때 큰 교통사고를 당한 후부터 예지몽을 꾸게 됐다. 그는 꿈에서 본 것들을 빠짐없이 기록했다. 그의 기록에는 제트기 충돌, 자동차 사고 등이 담겨 있었다. 크리스는 슈왈츠 박사와 함께 사고를 막기 위해 노력했다. 그는 9.11 테러 사건을 정확하게 예측해 CIA에 연락을 취했지만 CIA는 크리스의 말을 믿어주지 않았다. 그는 자신의 예지 능력을 이용해 여러 정보기관과 대테러 공조를 펼치기도 했다.

(사진=KBS Joy '차트를 달리는 남자' 방송화면 캡처)

뉴스엔 박은해 pe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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