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코로나에 왕실 신년 축하행사 30년 만에 취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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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이 급속히 재확산하면서 일본 왕실의 신년 축하행사가 30년 만에 취소됐다.
27일 NHK 보도에 따르면, 일본 왕실 업무를 담당하는 궁내청은 이날 2021년도 일본 왕실의 신년 축하행사인 알반참하(一般參賀)를 중단한다고 발표했다.
일본 왕실은 일왕 생일에도 일반참하를 실시하는데, 나루히토 일왕의 생일인 올해 2월에는 코로나19 감염 확대를 고려해 일반참하가 열리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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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김혜경 기자 = 일본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이 급속히 재확산하면서 일본 왕실의 신년 축하행사가 30년 만에 취소됐다.
27일 NHK 보도에 따르면, 일본 왕실 업무를 담당하는 궁내청은 이날 2021년도 일본 왕실의 신년 축하행사인 알반참하(一般參賀)를 중단한다고 발표했다.
새해 일반참하는 매년 1월2일 일본 왕실이 일왕 거처인 도쿄 고쿄(皇居)에 일반 국민을 초대하는 행사를 말한다. 이날 일왕 부부 및 왕족들은 고쿄 규덴(宮殿)의 베란다에 서서 국민을 향해 손을 흔들며 인사하고, 일왕은 새해 인사말을 건넨다.
그러나 궁내청은 코로나19가 확산하는 가운데 많은 인파가 몰리는 것 등을 우려해 새해 일반참하를 실시하지 않기로 결정했다.
일본 왕실은 일왕 생일에도 일반참하를 실시하는데, 나루히토 일왕의 생일인 올해 2월에는 코로나19 감염 확대를 고려해 일반참하가 열리지 않았다.
그러나 새해 일반참하가 실시되지 않는 것은 나루히토 일왕의 조부인 히로히토(裕仁) 전 일왕의 사망 후 취소된 1990년 이후 30년 만이다.
한편 일본에서는 26일 일일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5일 만에 다시 2500명을 넘어서는 등 감염 상황이 악화하고 있다.
☞공감언론 뉴시스 chkim@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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