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북마크] ‘언니한텐’ 이세영, 외모 비하 악플에 상처→허리 20인치 변화 (종합)

입력 2020-11-27 08:4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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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그우먼 이세영이 외모에 관한 악플로 인해 상처를 받아 성형 수술을 결심했었다고 말했다.

26일 방송된 SBS 플러스 예능 ‘언니한텐 말해도 돼’에서는 이세영이 출연해 12월 성형 수술을 하기로 했다고 말했다.

이세영은 개그우먼으로 활동하며 외모에 대한 지적과 악플로 인해 많은 상처를 받았다고 말했다. 외모 비하에 벗어나고자 탄수화물을 끊고 다이어트로 허리 사이즈 20인치를 만들었다고 말하며 자신의 허리를 공개하기도 했다.

그는 얼굴선도 마음에 들지 않아 턱끝, 코, 눈 옆 등 주요 부위에 필러를 맞는 등 시술을 거쳤다고도 솔직히 고백했다. 그럼에도 여전히 성형 수술이 욕심난다고도 덧붙였다. 예뻐진 후에도 외모에 관한 악플이 지속된 것.

이어 “좋게 봐주시는 분들도 있는데 얼굴 평가에 대한 건 여전히 똑같다. 너무 화가 나고 상처가 된다. 외모 스트레스 때문에 2년간 개그맨 활동도 하지 않았다”라고 덧붙였다.

이날 방송에서 이세영은 일본인 남자친구를 언급하기도 했다. 그는 “태어나서 처음으로 사랑받는다는 기분을 느꼈다”라며 “남자친구는 성형을 반대했다. 성형하면 헤어지겠다고까지 말했지만 눈이 콤플렉스라서 쌍꺼풀 수술까지만 받기로 했다. 원래는 턱, 코도 다 하고 싶다”라고 말했다.

이후 이세영의 가상 성형 애프터 사진이 공개됐다. 이세영은 만족감을 드러냈지만 이지혜는 “안 하는 게 나을 것 같다. 개성이 없어져 뻔한 얼굴이 될 것 같다. 성형 수술 후에도 악플을 받아도 상처 안 받을 자신이 있나. 성형 수술이 중요한 상황은 아니다”라며 진심 어린 조언을 했다.

김원희 역시 “예뻐지고 싶으면 해라. 하지만 악플에 신경 써서라기보다 본인이 예뻐지고 싶어서 하는 게 괜찮은 거다”라고 솔직하게 말했다. 이영자도 ““성형보다는 생각을 고쳐야 할 거 같다. 날 사랑해주고 아껴주는 사람 말은 안 들으면서 나한테 관심 없고 욕하는 사람 말을 왜 듣냐. 왜 그 사람들의 사랑까지 가지려고 하냐. 날 사랑해주는 사람 말을 들어라”고 말했다.

많은 이들의 조언을 들은 이세영은 “털어놓기 쉽지 않은 고민 솔직하게 털어놓는데 용기가 필요했는데 좋은 말씀 해주시니깐 만약 하더라도 날 위해서 결정하는 거로 하겠다”고 밝혔다.

동아닷컴 조유경 기자 polaris27@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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