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든, 24일 첫 내각 인선 발표..트럼프, 뒤집기 안간힘

김형근 2020. 11. 23. 07: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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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 당선인이 현지 시각으로 24일, 첫 내각 인선을 발표하기로 하는 등 정권 인수를 위한 작업에 속도를 내고 있습니다.

반면 대선 패배 결과에 불복한 트럼프 대통령은 '사기투표' 주장을 이어가며 선거 결과를 되돌리기 위해 안간힘을 쏟고 있습니다.

보도에 김형근 기자입니다.

[기자]

바이든 당선인은 트럼프 대통령의 불복 행보에 아랑곳하지 않고 정권 인수 작업에 속도를 내고 있습니다.

지난 11일 백악관 참모진 인선을 단행한 데 이어 24일에는 첫 내각 인선을 발표할 계획입니다.

국무·국방·재무장관 등 핵심 직책이 발표 대상에 포함될지 주목됩니다.

[조 바이든 / 미국 대통령 당선인 : 제가 누구를 재무장관으로 선택했는지 곧 듣게 될 겁니다. 진보에서 중도까지 민주당의 모든 구성원이 수용할 수 있는 사람입니다.]

백인 남성 일색을 탈피해 '미국 같은' 행정부를 구성하겠다는 공약이 얼마나 반영될지도 관심입니다.

내년 1월 20일 열릴 취임식 준비도 서두르고 있습니다.

코로나19 상황을 감안해 규모를 줄이는 쪽으로 가닥을 잡았습니다.

반면 트럼프 대통령 측은 '사기투표' 주장을 이어가며 선거 결과를 되돌리기 위해 안간힘을 쏟고 있습니다.

[루디 줄리아니 / 트럼프 대통령 개인 변호사 : 한 주에서 한 건 발생한 그런 선거 사기가 아닙니다. 여러 주에서 거의 똑같은 유형의 선거 사기가 반복됐습니다.]

트럼프 측은 특히 펜실베이니아와 미시간주에 사활을 걸고 있습니다.

투개표 과정에 문제가 있었다며 개표 결과 인증을 늦춰줄 것을 요구했습니다.

펜실베이니아에서 기각되자 즉각 항소하겠다고 밝히고 추가 소송을 내는 등 법정 다툼을 이어가고 있습니다

하지만 미국 언론은 잇단 소송전에도 선거 결과가 뒤바뀔 가능성은 희박하다고 전망했습니다.

YTN 김형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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