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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이혼했어요' 유명 유튜버 최고기·유깻잎 이혼사유는?


입력 2020.11.21 20:04 수정 2020.11.22 02:51        이지희 기자 (ljh4749@dailian.co.kr)

ⓒ최고기, 유깻잎 인스타그램 ⓒ최고기, 유깻잎 인스타그램

'우리 이혼했어요'에 출연한 유튜버 최고기와 유깻잎에 대한 누리꾼들의 관심이 뜨겁다.


20일 방송된 TV조선 새 예능 프로그램 '우리 이혼했어요'에서는 유튜버 최고기와 전 부인 유깻잎의 재회가 그려졌다.


최고기와 유깻잎은 각각 26세, 24세 나이에 결혼해 2개월 만에 딸 솔잎이를 낳았다. 그러나 결혼생활 5년 만인 지난 4월 이혼했다. 현재는 이혼한지 7개월이 지난 상태다.


이날 방송에서 두 사람은 안부를 물으며 밝은 모습으로 만났다. 최고기는 딸 솔잎이와 함께 수원에서, 유깻잎은 부산에서 친정어머니와 지내고 있었다.


최고기는 인터뷰에서 "엄마가 없어지니 솔잎이가 자꾸 엄마를 찾는다"라며 "엄마를 찾을 때마다 울컥한다. 아직도 솔잎이는 엄마랑 아빠가 똑같은 줄 아는 것 같다. 엄마 뭐해? 엄마 코자? 엄마 할머니 집에 있어?라고 한다"라고 밝혔다.


유깻잎은 "(솔잎이)사진을 보거나 또래 아이가 지나가면 더 생각난다"며 "엄마로서 옆에 못 있어줘서 그게 계속 미안하다"라고 고백했다.


ⓒTV조선 '우리 이혼했어요' ⓒTV조선 '우리 이혼했어요'

두 사람이 재회한 자리에서 이혼하게 된 배경이 밝혀졌다. 최고기의 아버지가 가장 큰 이유였던 것. 방송에 등장한 최고기의 아버지는 유깻잎에 대해 "내 마음은 별로다. 여자로서 부모로서 빵점이다. 새벽에 나 집으로 내려가면 밥을 차려줬냐 뭘 했냐"라며 "성격이 그렇다는 건 말이 안 된다. 하나부터 열까지 전부 빵점이다"라고 말했다.


이에 최고기는 "아버지가 연세가 많다 보니 우스갯소리로 '나는 이제 죽을 건데'라고 한다. 그 얘기만 하면 짜증나는데 걱정된다. 그래서 아빠 편을 좀 더 들어줬던 것 같다"라며 당시 결혼생활을 회상했다.


또, 최고기는 "집, 혼수 이런 생각이 잘 안 맞았다. 아빠가 상견례에서 세게 말했다. 아빠 성격이 불 같아서 장모님한테 상처를 줬다. '이 친구한텐 그게 가장 상처였을거다. 우리 아버지가 그렇게 얘기했으면 안 되는데. 그게 가장 안 좋은 기억으로 남아 있을 거다"라고 말하며 눈물을 쏟았다. 이를 듣던 유깻잎도 눈물을 흘렸다.


최고기(최범규)는 1세대 인터넷 방송인으로 15살에 방송을 시작해 현재 유튜브, 트위치, 등에서 다양한 콘텐츠로 방송활동을 하고 있다. 유깻잎(본명 유예린)은 모델 겸 뷰티 유튜버로 구독자 30만명을 보유하고 있다.


한편 '우리 이혼했어요'는 이혼한 부부가 다시 만나 한 집에서 생활해 보는 모습을 관찰, 이혼 후 새로운 관계에 대한 가능성을 제시하는 이혼 리얼리티 프로그램이다.

이지희 기자 (ljh4749@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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