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풋볼] K리그부터 EPL, 라리가 등 전 세계 축구경기를 프리뷰하는 스포터가 돌아왔다. 스포터는 스포츠 승부예측 게임(스포츠 베팅게임) 업계 1스포라이브와 축구 전문 매체 인터풋볼의 기자단이다. ‘스포라이브에서 제공하는 배당률과 데이터로 경기를 분석하는 스포터 PICK’을 통해 이번 주 승자를 예측해보자. [편집자주]

토트넘의 우승 가능성을 판가름할 죽음의 일정이 다가온다. 토트넘이 과연 무사 합류한 손흥민을 내세워 우승 후보임을 증명해낼 수 있을까.

토트넘 핫스퍼와 맨체스터 시티는 22일 오전 230(한국시간) 영국 런던에 위치한 토트넘 핫스퍼 스타디움에서 '2020-21시즌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9라운드를 치른다. 토트넘은 521패로 승점 17점을, 한 경기 덜 치른 맨시티는 331패로 승점 12점을 기록하고 있다.

‘60만의 리그 우승에 도전하는 토트넘은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 ‘무리뉴 2년차의 명성에 걸맞게 리그에서 단 1패만을 기록하며 리그 2위에 올라 있다.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에서도 앤트워프에게 일격을 맞았으나 나머지 두 팀을 꺾으며 J1위에 올라 있다. 일주일에 두세 경기를 치르는 빡빡한 일정 속에서도 순항하고 있는 무리뉴호다.

리그 초반 흔들리던 맨시티 역시 정상 궤도에 올랐다. 레스터 시티에 2-5로 대패한 데 이어 승격팀 리즈와 비기며 걱정을 샀지만, 이후 7경기에서 52무를 기록했다. ‘디펜딩 챔피언리버풀을 상대로도 비겼지만 우세한 경기를 펼쳤다. 후벵 디아스와 페란 토레스, 나단 아케 등의 이적생과 부상 복귀한 가브리엘 제주스까지 맹활약하며 강팀의 면모를 되찾았다.

토트넘은 이번에도 맨시티 킬러손흥민에게 기대를 건다. 손흥민은 펩 과르디올라 감독 부임 이후 맨시티를 상대로 제이미 바디(9)에 이어 두 번째로 많은 득점(5)을 올리며 맨시티 킬러로 자리 잡았다. 작년 챔피언스리그 8강전 맹활약에 이어 지난 2월에도 맨시티를 만나 쐐기골을 터트리며 맨시티만 만나면 날카로운 모습을 보였다. 이번 A매치에서도 2경기 모두 도움을 기록하는 활약을 펼쳤기에 더욱 기대가 크다.

맨시티 역시 A매치에서 맹활약한 주축 선수들을 내세워 승리를 노린다. A매치 데뷔전에서 아이슬란드를 만나 21도움을 기록한 필 포든과 독일을 상대로 해트트릭을 기록한 페란 토레스는 MOM까지 차지하는 활약을 보였다. ‘에이스케빈 더 브라위너 역시 덴마크전에서 11도움을 기록했다. 대표팀을 다녀온 선수들이 좋은 활약을 이어갈지, 혹은 체력 문제를 드러낼지에 맨시티의 선두권 도약이 달렸다.

이번 경기는 우승을 꿈꾸는 토트넘의 진정한 시험대이기도 하다. 토트넘은 앞으로 맨시티-첼시-아스날-크리스탈 팰리스-리버풀-레스터 시티와 6연전을 치른다. 중간중간 있는 유로파리그 경기까지 생각하면 그야말로 살인적인 일정이다. 중요한 일정의 첫 단추인 이번 맨시티전이 토트넘에게 더욱 중요한 이유다.

# 토트넘의 상승세를 꺾어버릴 맨시티

전문가들은 원정팀 맨시티의 승리를 예측했다. 국내 스포츠 베팅게임 업체 '스포라이브'는 맨시티에 1.85, 토트넘에 4.1배의 배당률을 책정했다. 배당률이 낮다는 것은 그만큼 발생할 가능성이 크다는 것을 뜻한다. , 스포라이브의 배당률에 따르면 맨시티의 승리 확률은 54%로 토트넘의 승리 확률(24%)보다 2배 이상 높다. 또한, 이번 경기에서는 3.5골 이하의 경기가 될 확률이 높아 보인다. 스포라이브는 양 팀 득점의 총합이 3.5골 이하일 것이라는 배당에 1.6(63%), 3.5골 이상에는 2.44(41%)를 책정했다. 스포라이브의 배당률에 따르면, 3골 이하의 경기 속 맨시티의 우세가 점쳐지기 때문에 맨시티의 2-1 승리가 예상된다.

=스포라이브 기자단 스포터 2고성환

사진 = 게티이미지, 스포라이브 홈페이지


저작권자 © 인터풋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