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칩거모드' 트럼프, APEC 화상 정상회의에 모처럼 등장

최호원 기자 입력 2020. 11. 21. 05: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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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선 패배 이후 공개 활동을 거의 하지 않은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온라인으로 진행된 아시아태평양 경제협력체 APEC 정상회의에 참석했습니다.

미 백악관은 "트럼프 대통령이 화상 연설에서 강력한 경제성장을 통한 인도·태평양 지역의 평화·번영 증진과 코로나19로부터의 전례 없는 경제적 회복에 대한 미국의 약속을 재확인했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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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선 패배 이후 공개 활동을 거의 하지 않은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온라인으로 진행된 아시아태평양 경제협력체 APEC 정상회의에 참석했습니다.

미 백악관은 "트럼프 대통령이 화상 연설에서 강력한 경제성장을 통한 인도·태평양 지역의 평화·번영 증진과 코로나19로부터의 전례 없는 경제적 회복에 대한 미국의 약속을 재확인했다"고 밝혔습니다.

이어 "트럼프 대통령과 APEC 정상들은 향후 20년간 APEC 어젠다의 초점을 자유롭고 공정한 무역에 맞추는 'APEC 푸트라자야 비전 2040'을 채택했다"고 설명했습니다.

백악관은 "트럼프 대통령은 또 우리의 안전하고 효과적인 코로나19 백신의 성공적 개발을 포함해서 미국의 글로벌 보건 리더십을 강조했다"고 덧붙였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지난 7일 대선 승리가 조 바이든 대통령 당선인에게 돌아간 이후 공개 활동을 거의 하지 않고 사실상 백악관에서 두문불출해왔습니다.

취재진 문답은 일절 없었고 국내 현안과 관련한 일정도 거의 잡지 않았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의 APEC 회의 참석은 2017년 이후 처음입니다.

트럼프 대통령의 이번 회의 참석도 막판에 결정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오후 백악관에서 약값 인하를 주제로 한 기자회견을 열었습니다.

일주일 전인 13일 코로나19 백신과 관련한 회견을 한 이후 대면 행사를 위해 공식석상에 모습을 드러낸 건 처음입니다.

(사진=연합뉴스)

최호원 기자bestiger@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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