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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주식 시장 따라가는 암호화폐 시장

문호준 기자
입력 : 
2020-11-19 10:12: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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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예정되어있던 비트코인의 2천만원 탈환
- 하드포크와 디파이 관련 코인 강세
- 닷컴버블 이후 주식시장과 비슷한 패턴 보이는 암호화폐 시장
*디브리핑은 매일경제, 블록크래프터스, 고위드와 함께하는 디스트리트에서 제공하는 암호화폐 시황입니다.

안녕하세요.

2020년 11월 19일 디브리핑의 문호준입니다.

지난 하루 동안의 암호화폐 주요 시황 살펴보겠습니다.

*2020년 11월 19일 오전 6시 40분 기준입니다.

[비트코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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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년 10월 16일과 27일 디브리핑 기사> 비트코인이 정배열 전환한 지난 2020년 10월 16일 디브리핑을 통해 전고점 돌파 후 강세 가능성에 대해 말씀드렸으며, 10월 27일에는 2018년 당시 고점인 2,000만원 부근까지의 상승을 전망해 드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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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고점 돌파 후 안정적으로 도달할 것으로 기대했던 2,000만원 고지를 전일 탈환했지만 차익매물 출회로 다시 2,000만원 아래까지 하락했습니다. 1,800만원만 지지한다면 2,500만원 부근까지의 상승은 이어질 것으로 전망됩니다. [주요 코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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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일 시가총액 상위 코인 중에서는 비트코인(BTC)만이 0.01%로 유일한 상승을 보였으며, 나머지는 4% 내외 소폭 약세를 나타냈습니다. 전일 거래대금이 1,000만 달러 이상이었던 코인 중에서는 비트코인(BTC)의 상승과 비트코인캐시(BCH)의 하드포크 이슈 때문인지 하드포크 토큰인 비트코인다이아몬드(BCD)와 비트코인골드(BTG), 이더리움클래식(ETC)이 강세를 보였으며, 이자농사나 결제, 거래소와 같이 디파이(DeFi)에 관련된 오키드(OXT), 와이언파이낸스(YFI), 오케이비(OKB), 디크레드(DCR) 등의 코인도 최대 16%대 강세를 나타냈습니다.

반면, 토르체인(RUNE), 커브다오토큰(CRV), 스시스왑(SUSHI)처럼 최근 강하게 올랐던 코인이 어제는 20% 이내 조정을 받았습니다.

[총정리]

투기성 자금 유입에 ‘김치 프리미엄(동일 코인임에도 타국보다 가격이 높은 현상)’이 50%까지 발생했던 2018년과는 달리 지금은 상승과 매물 소화를 반복하며 꽤 안정적인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습니다. 아쉬운 점은 비트코인을 제외한 알트코인들이 힘을 못쓰고 있다는 것인데, 과거 닷컴버블 이후 삼성전자를 비롯한 소수의 종목만 빠르게 상승했다는 점에서 앞으로도 비트코인만을 비롯한 소수의 코인만 독주를 할 가능성이 높아 보입니다. 관련해서는 지난 2020년 11월 5일 디브리핑을 참고해 주시기 바랍니다. 물론, 최근 상승 폭이 적었던 알트코인들도 여전히 반등할 가능성이 있으니 중단기적인 관점에서는 비트코인과 알트코인 모두 홀딩하고 있는 것이 좋을 것 같습니다.

이것으로 2020년 11월 19일 디브리핑을 마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문호준 암호화폐 애널리스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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