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우성, '조선구마사' 태종 役으로 10년만 사극 도전[공식]

황소영 2020. 11. 18. 17: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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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우성

배우 감우성이 '조선구마사'로 안방극장 복귀 소식을 전했다.

내년에 방송될 SBS 새 드라마 '조선구마사'는 인간의 욕망을 이용해 조선을 집어삼키려는 악령과 백성을 지키기 위해 이에 맞서는 인간들의 혈투를 그린 판타지 액션 사극이다. '녹두꽃', '육룡이 나르샤' 신경수 감독과 '닥터 프리즈너' 박계옥 작가가 의기투합했다.

감우성은 조선 땅에 부활한 악령을 봉인하기 위해 다시 칼을 잡은 태종을 연기한다. 왕권 강화를 위해 손에 피를 묻히는 것도 마다하지 않는 냉철한 철의 군주다. 아버지 이성계를 도와 조선 왕조를 세웠다는 자부심이 크지만, 마음 깊은 곳에 자신이 행한 피의 도륙에 대한 죄의식이 남아있다. 어렵게 세운 나라가 악령으로 인해 혼란에 빠지자 마지막 싸움에 나선다.

그간 다양한 장르의 작품을 통해 독보적인 연기 세계를 구축해온 감우성. 특유의 깊고 섬세한 감성 연기로 드라마 '바람이 분다', '키스 먼저 할까요?', '연애시대' 등의 멜로 작품을 흥행으로 이끌었다.

이번엔 멜로가 아닌 판타지 액션 사극이다. 더군다나 무자비한 철의 군주 태종으로 분해 강렬하고도 묵직한 카리스마를 선보인다는 점에서 대중의 기대와 관심을 높이고 있다. 드라마 '근초고왕' 이후 약 10년 만에 출연하는 사극 작품이기에 더욱 반가움을 사고 있다.

감우성은 "뛰어난 제작진, 훌륭한 배우들과 함께 작업을 한다는 건 언제나 설레고 기쁜 일이다. 10년 만에 사극으로 인사드리게 돼 감회가 더욱 새롭다. 저를 포함한 모두가 시청자 여러분께 재미와 활력을 선사할 수 있는 좋은 작품을 만들기 위해 한마음 한뜻으로 노력하고 있으니 많은 기대 부탁드린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조선구마사'는 감우성, 장동윤, 박성훈의 캐스팅을 확정 짓고 촬영에 돌입했다.

황소영 기자 hwang.soyoung@jtbc.co.kr 사진=WI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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