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법도박 논란' 초신성 성제, 자필편지.."팬 여러분 생각하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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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법도박 혐의로 입건돼 논란을 빚은 그룹 '슈퍼노바(초신성)'의 성제가 손편지로 팬들에게 심경을 전했다.
성제는 지난 17일 생일을 맞아 자신의 트위터에 손편지를 올리고 "3월 초부터 지금까지 8개월 정도 한국에서 지내면서 지난 날을 후회하고 반성하며 저를 되돌아보는 시간을 갖고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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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강진아 기자 = 불법도박 혐의로 입건돼 논란을 빚은 그룹 '슈퍼노바(초신성)'의 성제가 손편지로 팬들에게 심경을 전했다.
성제는 지난 17일 생일을 맞아 자신의 트위터에 손편지를 올리고 "3월 초부터 지금까지 8개월 정도 한국에서 지내면서 지난 날을 후회하고 반성하며 저를 되돌아보는 시간을 갖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하루에도 수십번도 오락가락하는 마음을 다잡으면서 또 무너지고, 또 일어서려하고 무너지고를 반복하고 그러면서 또 지치고…하지만 팬 여러분들을 생각하며 마음을 다시 잡고 글을 올린다"고 덧붙였다.
성제는 "요즘은 가끔 예전에 활동하던 영상들을 종종 찾아보곤 하는데 영상 속의 사람이 '정말 내가 맞나?' 싶은 요즘이다. 돌아보면 다신 돌아갈 수 없는 아름다운 추억이었다"며 "그렇지만 그저 추억으로 전락하기엔 너무 슬픈 감정이 들어버려서 무기력해지다 다시 여러분들을 만나기 위해 힘을 내보는 요즘"이라고 밝혔다.
아울러 "솔로 콘서트의 추억이 아직 선명한데 11월이 되었고 생일이 되었다"며 "조금은 쓸쓸한 생일을 보내겠지만 여러분들의 많은 축하와 격려, 응원으로 따뜻하다"며 "한살 더 먹은 만큼 더욱 성숙하고 성장한 모습으로 찾아가겠다. 너무 보고 싶다. 항상 감사하다. 사랑한다"고 전했다.
앞서 '슈퍼노바'의 멤버 성제와 윤학은 2016년~2018년 필리핀의 한 카지노에서 불법 도박을 한 혐의로 입건된 사실이 지난 9월 알려졌다.
당시 소속사는 "부주의한 행동으로 인해 좋지 않은 소식으로 심려를 끼쳐드려 죄송하다"며 "윤학, 성제는 여행 중 안일한 생각에 부주의한 행동을 하게 된 점에 대해 깊이 후회하고 반성하고 있다"고 밝혔다.
☞공감언론 뉴시스 akang@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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