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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공인인증서비스? 이젠 금융인증서비스!
17일 우리은행 적용
다음달 10일부터 대부분 은행 발급 가능
금결원 클라두으에서 자유롭게 활용
통합인증수단 활용 기대
연합뉴스

[헤럴드경제=서경원 기자] 금융결제원은 인증서비스에 대한 규제를 완화하는 개정 전자서명법 시행(12월 10일)에 맞춰 공인인증서비스의 이용 편의성을 개선하고 보안성을 더욱 강화한 ‘금융인증서비스’ 우리은행에 최초 적용했다고 17일 밝혔다.

금융인증서비스는 금결원과 22개 은행(산업, 기업, KB국민, 수협, NH농협, 우리, SC제일, 한국씨티, 대구, 부산, 광주, 제주, 전북, 경남, 새마을금고, 신협, 중국공상, 산림조합중앙회, KEB하나, 신한, 케이뱅크, 카카오뱅크)이 공동으로 준비한 것으로, 이날 우리은행의 우리WON뱅킹(스마트폰뱅킹)을 시작으로 다음달 10일부터 대부분의 은행에서 해당 인증서 발급이 가능해진다.

금융인증서비스는 고객이 불필요한 프로그램 설치 없이 금융인증서를 금결원의 안전한 클라우드에 보관하여 고객 기기(PC·모바일)를 통해 언제 어디서나 이용할 수 있는 서비스다.

특히 한 번의 발급으로 모든 은행 뿐 아니라 신원확인이 필요한 정부 민원 등 다양한 곳에서도 이용할 수 있어 금융권은 물론 다양한 분야에서 통합 인증수단으로 활용될 것으로 보인다.

금결원은 20여년간 공인인증서비스를 운영해온 노하우를 바탕으로 고객이 믿을 수 있고 이용하기 편리한 인증서비스로 새단장했단 입장이다.

김학수 원장은 이날 “금결원은 금융권의 대표 금융인증센터로서 12월 10일부터 본격 실시되는 금융인증서비스를 시작으로 고객이 다양한 곳에서 편리하고 안전한 인증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혁신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하는 관련 일문 일답.

-금융인증서비스는 누구나 이용할 수 있나?

▶금결원과 은행권 공동으로 실시하는 인증서비스로 인터넷·모바일뱅킹을 이용하는 은행 고객(전자금융거래 가입 고객)은 누구나 무료로 이용할 수 있다.

-금융인증서비스는 어떻게 이용할 수 있나?

▶은행 인터넷·모바일뱅킹 인증센터 메뉴에서 금융인증서를 발급받을 수 있으며 발급받은 금융인증서는 금결원 클라우드에 보관된다. 보관된 인증서는 언제 어디서나 금융결제원 클라우드에 연결하여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다.

-금융인증서비스의 장점은 무엇인가?

▶금융인증서비스는 웹 표준(HTML5)으로 구현하여 별도 앱, 플러그인 설치를 하지 않아도 되며, 다양한 기기, OS(Windows, Mac, Linux 등), 브라우저(IE, Chrome, Safari 등)에서 이용하실 수 있다. 6자리 숫자 간편비밀번호(PIN), 패턴, 지문 등으로 이용할 수 있으며, 클라우드 자동연결, 금융인증서 즐겨찾기 설정을 통해 더욱 간편하게 이용할 수 있다. 불필요한 광고, 부가서비스 없이 인증서비스만 쾌적하게 이용할 수 있다.

-금융인증서비스는 안전한가?

▶금융인증서는 현행 전자서명법의 신원확인 절차에 준하여 은행에서 대면 또는 비대면으로 철저한 신원 확인 후 발급하므로 공인인증서 발급과 동일한 신뢰성을 확보했다. 금융인증서를 암호화하여 클라우드에 보관하고 금융인증서의 이동·복사를 금지하여 금융인증서 분실 및 유출 사고를 방지한다. 금융인증서비스 이용 시 스마트폰 SMS인증(소지기반), 비밀번호 또는 생체정보 입력(지식 또는 특성기반)을 통해 두 요소를 확인하는 인증(2-Factor 인증)을 수행하고 비밀번호 10회 오류 시 인증서를 잠금 처리하여 인증서 부정 사용도 방지한다. 추가적으로, 금융인증서비스 적용 기관 관리(White List), 부정사용방지시스템(FDS), 인증이력서비스 제공 등을 통해 안전한 인증서비스를 제공합니다.

-금융인증서 발급 시 다른 인증서는 사용할 수 없나?

▶금융인증서는 1인당 1개를 발급받을 수 있으며, 다른 인증서 발급 및 유효성, 타행등록 등에 영향을 미치지 않는다.

-금결원 클라우드에 다른 자료도 보관할 수 있나?

▶금결원 클라우드에는 금융인증서만 보관 가능하며 일반 자료들은 보관할 수 없다.

gil@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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