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액 도박설 터진 뒤 방출당한 윤성환 "사실 아니다" 반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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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야구 삼성 라이온즈는 16일 우완투수 윤성환을 자유계약선수로 방출하기로 결정한 가운데 윤성환은 일부 보도에서 제기된 도박 연루 의혹을 부인했다.
한 매체는 이날 오전 투수 A가 도박으로 생긴 거액의 빚을 지고 잠적 중이라고 보도했다.
A는 윤성환으로 지목됐고, 삼성은 보도가 나온 이후 윤성환을 방출했다.
결국 삼성은 5년 전에도 도박 스캔들에 연루됐던 윤성환이 이번에도 도박 논란에 휩싸이자 방출자로 풀어버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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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야구 삼성 라이온즈는 16일 우완투수 윤성환을 자유계약선수로 방출하기로 결정한 가운데 윤성환은 일부 보도에서 제기된 도박 연루 의혹을 부인했다.
한 매체는 이날 오전 투수 A가 도박으로 생긴 거액의 빚을 지고 잠적 중이라고 보도했다.
A는 윤성환으로 지목됐고, 삼성은 보도가 나온 이후 윤성환을 방출했다.
앞서 윤성환은 2004년 2차 신인드래프트 1라운드 전체 8순위로 삼성 유니폼을 입고 올 시즌까지 통산 135승 106패 28홀드 1세이브 거뒀다.
윤성환은 삼성 선발의 한 축을 담당하며 오랜 기간 에이스로 활약해왔지만, 올 시즌 급격한 기량 하락에 은퇴설의 중심에 서기도 했다.
결국 삼성은 5년 전에도 도박 스캔들에 연루됐던 윤성환이 이번에도 도박 논란에 휩싸이자 방출자로 풀어버렸다.
이에 대해 윤성환은 보도를 강하게 반박하고 있다.
그는 “잠적한 적 없다. 도박 문제는 더더욱 사실이 아니다”며 “경찰 조사도 사실이 아니다. 채무가 있는 건 맞지만, 도박과는 무관하다”고 주장했다.
잠적과 관련해서도 “시즌 종료 전 2군 훈련장에 출근하지 않은 건 사실이나 이유가 있다. 구단 고위 관계자와 연락을 거절했으나, 다른 관계자와는 연락을 해왔다”고 강조했다.
김찬영 온라인 뉴스 기자 johndoe98@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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