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경기지역화폐 소비지원금' 확대한다

김민정 2020. 11. 13. 10: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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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경기도가 당초 이달 17일까지이던 '경기지역화폐 소비지원금(한정판 지역화폐)' 사업을 12월 17일까지로 1개월 연장해 시행한다.

경기도는 이러한 내용의 '경기지역화폐 소비지원금(한정판 지역화폐)' 사업 확대 방안을 12일 발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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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간 연장 및 지원 요건 완화.. 지원기간·지급일자 늘리고 '실적 합산제' 등 도입

[김민정 기자]

▲ "'경기지역화폐 소비지원금' 확대"  경기도는 '경기지역화폐 소비지원금(한정판 지역화폐)'이 소상공인들의 수익 증대에 크게 기여하고 있다는 판단 아래 기간을 1개월 연장하고 지원조건을 완화하는 등 사업을 확대추진해 나갈 계획이다. 자료사진.
ⓒ 경기도
 
경기도가 당초 이달 17일까지이던 '경기지역화폐 소비지원금(한정판 지역화폐)' 사업을 12월 17일까지로 1개월 연장해 시행한다.

이에 따라 지급일자도 당초 10월 26일, 11월 26일 2회에서 12월 28일로 한 번 더 늘게 됐다.

특히, 지급 조건도 당초 20만원 이상 지역화폐 소비에서 생애 최초 충전자의 경우 11월 12일 이후 1회 20만원 이상 충전에 한해 사용 여부 상관없이 충전 즉시 소비지원금 3만원을 받을 수 있도록 지급 요건을 완화했다.

아울러, 시군 간 이동이 많은 지역특성과 1명이 카드 여러 장을 보유한 경우가 많다는 점 등을 고려해 기존 1명이 1개 카드에서 사용한 실적만을 적용했던 것을 보유 카드의 사용실적을 합쳐 하나의 실적으로 적용할 수 있도록 하는 '실적 합산제'도 도입한다. 단, 시흥과 성남, 김포는 별도 지역화폐 플랫폼운영으로 합산제도 혜택을 받을 수 없으며, 시흥과 성남 2개시만 합산하는 경우는 가능하다.

경기도는 이러한 내용의 '경기지역화폐 소비지원금(한정판 지역화폐)' 사업 확대 방안을 12일 발표했다.

이와 관련해 조장석 경기도 소상공인과장은 "지역경제 자금 선순환이 시급한 상황인 만큼, 소비지원금 효과를 확대하는데 중점을 두고 운영할 계획이다"라며 "보다 많은 도민이 지역화폐 소비지원금 혜택을 받을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경기도에 따르면, 소비지원금 지급 계획을 밝힌 9월 9일부터 11월 8일까지 40만 8276명이 경기지역화폐 회원으로 신규 가입했으며 지역화폐 사용금액은 5561억 원에 이르는 것으로 집계됐다.

이는 당초 소비지원금으로 유통시키고자 한 7330억 원의 75.8%에 해당하는 금액으로 소비지원금 지급 이전인 2020년 1월부터 8월까지 월평균 1406억 원 대비 약 2.6배에 달하는 유통실적이다.

한편, 지난달 경기도민 1000명을 대상으로 한 여론조사 결과, 지역화폐사용자의 84%는 소비지원금 정책에 대해 긍정적으로 평가했으며, 72%가 향후 소비지원금 사업을 또 추진한다면 참여할 생각이 있다고 응답해 경기도의 지역화폐 정책이 성과를 거두는 것으로 확인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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덧붙이는 글 | 이 기사는 로컬라이프(www.locallife.news) 와 세무뉴스(www.taxnews.kr)에도 실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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