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영길 "김경수 좀 야윈 듯..맞잡은 손 함께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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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 송영길 의원이 김경수 경남지사를 향해 "오늘 만난 김 지사는 좀 야윈 듯했다"며 안타까운 마음을 표현했다.
송 의원은 지난 12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故 노무현 대통령님, 김경수 지사, 싱하이밍 중국대사, 조지 부시 전 대통령을 두루 떠올립니다'라는 제목의 글에서 이같이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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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 의원은 지난 12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故 노무현 대통령님, 김경수 지사, 싱하이밍 중국대사, 조지 부시 전 대통령을 두루 떠올립니다’라는 제목의 글에서 이같이 말했다.
그는 “(김 지사가) 크게 기뻐하지 않고 쉽게 절망하지 않는 사람이라 속마음까지 짐작할 수는 없습니다만 아마도 억울한 감정을 모두 털어내기란 쉽지 않았을 것이다”라고 덧붙였다.
송 의원은 “대법원에서 나머지 절반의 진실을 풀어내기로 했으나 당장의 억울함은 혼자서 견뎌야 한다”며 “진심을 증명하는 그 과정이 참 곤혹스럽고 아프다는 걸 안다”고 말했다.
또 “그래서 제 마음 한편이 무겁다. 그래도 지금까지 그래왔듯이 꿋꿋하게 내일을 준비할 것으로 믿는다”며 “저도 꼭 맞잡은 손만큼 함께 할 것이다”라고 강조했다.
이날 송 의원은 “오늘 한-세계화상 비즈니스위크 개막식에 참석한 싱하이밍 주한중국대사가 행사 후 봉하마을에 참배를 갔다”며 “우리말이 유창한 그에게 제가 몇 번을 권유했던 일이 있었다”고 회상했다.
그러면서 “지난해 노무현 대통령 10주기에 부시 전 대통령도 봉하마을을 찾았으니 중국 대사도 그렇게 하는 것이 어떠냐고 말이다”라며 “중국에서 사스가 발생한 후 국가원수로서는 처음 중국을 방문해 중국인으로부터 큰 갈채를 받은 분이 노무현 대통령이셨다”고 말했다.
송 의원은 “이를 계기로 한중 관계는 사드 도입 이전까지 승승장구 발전했다. 다시 그때의 한중관계로 되돌려야 한다”며 “싱하이밍 대사의 노무현 대통령 묘역 참배가 그 작은 불씨가 되기를 바란다”고 강조했다.
최윤나 동아닷컴 기자 yyynnn@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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