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진호 GIST 교수팀, 기상패턴 변화로 한반도 고농도 오존발생 빈도 증가

김한식 2020. 11. 11. 09: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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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과학기술원(GIST·총장 김기선)은 윤진호 지구·환경공학부 교수팀이 50여년에 걸친 기상패턴과 오존 사례를 분석해 한반도 대기질이 악화되고 있음을 규명했다고 11일 밝혔다.

윤진호 교수는 "그동안 여름철 지표인 오존 농도는 꾸준히 증가했지만 정확한 원인이 밝혀지지 않았다"며 "이번 연구결과는 지구온난화에 따른 여름철 대기질 악화의 주요 원인으로 꼽히는 오존 발생빈도가 증가하고 있음을 시사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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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과학기술원(GIST·총장 김기선)은 윤진호 지구·환경공학부 교수팀이 50여년에 걸친 기상패턴과 오존 사례를 분석해 한반도 대기질이 악화되고 있음을 규명했다고 11일 밝혔다.

윤 교수팀은 1965년부터 50여년간 1000㎞ 이상 규모를 갖는 기압·전선·태풍 등의 종관기상패턴분류(SSC)와 다양한 관측 자료를 분석했다. 이를 통해 오존 생성 효율이 높은 대륙성 열대 기단(DT) 발생빈도가 증가하면서 고농도 오존이 자주 발생해 한반도 대기질의 악화 가능성을 제시했다.

2001년부터 2017년까지 한반도 지역 종관 분류(SSC) 빈도 분포(위)와 1965년부터 2017년까지 대륙성 열대 기단의 시계열 변화.

연구팀은 고농도 오존 사례가 지상 기온이 증가하고 상대습도 감소로 대표되는 대륙성 열대 기단과 밀접한 관계가 있다는 사실도 확인했다.

윤진호 교수는 “그동안 여름철 지표인 오존 농도는 꾸준히 증가했지만 정확한 원인이 밝혀지지 않았다”며 “이번 연구결과는 지구온난화에 따른 여름철 대기질 악화의 주요 원인으로 꼽히는 오존 발생빈도가 증가하고 있음을 시사한다”고 말했다.

윤진호 GIST 교수(오른쪽)와 이다솜 박사과정생.

광주=김한식기자 hskim@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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