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씨소프트의 PC온라인 MMORPG 아이온 클래식 서버가 11일 오픈한다. /사진=엔씨소프트 제공
엔씨소프트의 PC온라인 MMORPG 아이온 클래식 서버가 11일 오픈한다. /사진=엔씨소프트 제공
엔씨소프트의 PC온라인 MMORPG 아이온 클래식 서버가 11일 오픈한다. '클래식'을 내세운 만큼 아이온은 과금모델을 크게 개선해 최대한 추억 속의 모습을 구현해냈다. 

아이온 클래식 서버, 11월11일 오픈… 무엇 달라졌나


엔씨소프트는 지난달 아이온의 클래식 서버의 정보가 담긴 영상 ‘개발자, 클래식을 준비하다’를 공개, 해당 영상에는 개발자가 직접 출연하여 클래식 서버 콘텐츠를 소개한다. 

클래식 서버에서 선보이는 빌드는 지난 2009년 4월 공개했던 1.2 업데이트 버전이다. 총 8개의 직업으로 구성되며 필드에서 캐릭터 육성에 집중할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캐릭터 육성 완료 시 다른 이용자들과 함께 드라웁니르 동굴도 공략할 수 있다.
아이온은 변화한 라이프 사이클, 플레이 패턴, 콘텐츠 소비 속도 등을 고려하여 이용자가 불편을 느끼지 않도록 밸런스를 조절할 예정이다. 요새전은 정해진 시점에 열려 계획적으로 참여할 수 있다. 보상 대상과 내용을 변경하여 일부 직업이 받던 불이익을 최소화한다. ▲시공의 균열 오픈 확률을 늘리고 원활한 PvP 진행을 위해 학살자 디버프(Debuff)도 수정 예정이다.

과금방식 바꿨다고?… 정액제

부분유료화→정액제, 통할까?

특히 아이온은 과금방식을 크게 바꿨다. 아이온 클래식 서버는 서비스 오픈 초창기와 같은 정액제로 서비스된다. 아이온은 정액제였다가 2018년에 부분유료화로 바뀌었던 바다. 월정액 이용권 금액도 기존과 동일한 30일 1만9800원, 90일에 4만7520원이다. 
  
또 매일 1시간은 무료로 즐길 수 있다. 1시간이 지나면 이용권을 구매하지 않을 시 경험치 획득량 등 플레이에 제한이 걸린다. 라이브 서버와 클래식 서버를 동시 접속해서 즐기려면 다른 계정으로 접속해야 한다.

유성필 팀장은 이와관련 "아이온 클래식을 준비하며 가장 중요하게 생각했던 포인트는 최대한 추억 속의 아이온과 가까운 환경을 제공해드리는 것이었다"며 "플레이 방식에 대해 정말 많이 고민했는데 이전 아이온의 경우 월정액 이용권 형식으로 진행했다. 아이온 클래식 역시 이러한 플레이 기조는 이어나갈 예정이다"고 설명했다. 

클래식 서버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아이온 브랜드 사이트에서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