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동국 딸' 이재아, 한국선수권 테니스 여자복식 1회전 탈락

김동찬 2020. 11. 10. 15: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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축구 국가대표 출신의 이동국(전북)의 딸 이재아(13·그랜드테니스)가 제75회 한국테니스선수권대회 여자 복식 1회전 벽을 넘지 못했다.

이서연(부천G스포츠)과 한 조를 이룬 이재아는 10일 충남 천안 종합운동장에서 열린 대회 5일째 여자 복식 본선 1회전에서 2번 시드의 최지희-정영원(이상 NH농협은행) 조에 0-2(1-6 1-6)로 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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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아 [대한테니스협회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연합뉴스) 김동찬 기자 = 축구 국가대표 출신의 이동국(전북)의 딸 이재아(13·그랜드테니스)가 제75회 한국테니스선수권대회 여자 복식 1회전 벽을 넘지 못했다.

이서연(부천G스포츠)과 한 조를 이룬 이재아는 10일 충남 천안 종합운동장에서 열린 대회 5일째 여자 복식 본선 1회전에서 2번 시드의 최지희-정영원(이상 NH농협은행) 조에 0-2(1-6 1-6)로 졌다.

이재아-이서연 조는 8일 열린 예선 결승에서 송수연-이유빈(이상 인천대) 조를 2-1(6-1 3-6 12-10)로 물리치고 본선에 진출했다.

또 예선 1회전에서는 공주민(남산여고)-박서현(수성방통고) 조를 2-0(7-5 6-1)으로 꺾는 등 언니들을 연파하고 본선에 합류하는 이변을 일으켰다.

이날 이재아-이서연 조가 상대한 최지희-정영원 조는 이번 대회 2번 시드를 받은 우승 후보로 특히 최지희는 2018년 여자프로테니스(WTA) 투어 코리아오픈 복식 정상에 오른 선수다.

1세트 게임 스코어 0-4까지 끌려가다 한 게임을 만회한 이재아-이서연 조는 2세트에서는 1-1로 맞서다가 내리 5게임을 내줬다.

이재아는 예선 통과 후 인터뷰에서 "배우겠다는 생각으로 왔는데 본선에 가게 돼 믿기지 않는다"며 "본선에서 많이 배우고 싶다"고 말했다.

emailid@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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