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엔알피(NRP) 데모데이' 개최 홈페이지 메인 화면. / 자료제공=경기도
경기도 '엔알피(NRP) 데모데이' 개최 홈페이지 메인 화면. / 자료제공=경기도
경기도는 가상/증강현실(VR/AR) 신생기업(스타트업) 성과발표회 ‘엔알피(NRP) 데모데이’를 오는 12일부터 13일까지 이틀간 온라인에서 열린다고 10일 밝혔다.

도에 따르면 ‘엔알피(NRP) 데모데이’의 올해 주제인 ‘연결의 확장(eXtended Reality)’을 통해 가상/증강현실 기술이 우리 삶의 소통과 비즈니스 연결을 한층 더 넓혀줄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경기도 대표 가상/증강현실 행사인 ‘엔알피(NRP) 데모데이’는 2017년 처음 시작돼 매해 새로운 시장 가능성을 탐구하며 다양한 도내 대표 가상/증강현실 신생기업을 소개해왔다. 

또한 NRP(New Reality Partners)는 경기도와 경기콘텐츠진흥원이 지난 2017년부터 가상/증강현실 기업육성을 위해 추진해온 사업으로, 글로벌 민관협력체인 64개의 엔알피 얼라이언스 파트너들과 함께 올해 5기까지 총 121개의 가상/증강현실 유망 신생기업을 선발·육성하고 있다.

이번 행사에서는 ▲가상/증강현실 기업육성 프로그램(NRP)에 참여한 32개팀의 성과발표 ▲국내외 주요연사의 강연을 들을 수 있는 글로벌개발자포럼 ▲가상공간에서 여러 기업들을 만날 수 있는 소셜 XR밋업(기업교류회), 총 3가지 세션이 진행될 예정이다.

성과발표회에서는 지난 4월 오디션에 선발되어 육성지원 받은 32개팀이 참여, 뇌질환 환자를 위한 VR재활치료 콘텐츠를 제작하는 테크빌리지 등 아이디어 부문 11개사, AR콘서트 서비스를 제공하는 이모션웨이브 등 상용화 부문 16개사, AR 오디오 전시 가이드를 구축한 백남준아트센터와 아티바이브 컨소시엄 등 공공매칭 부문 5개팀이 6개월간의 성과를 발표할 예정이다.

포럼에는 국내외 16명의 연사가 참여해, ‘버추얼 제작산업 성공 사례(Disguise)’, ‘글로벌 XR기업 간 교류 사례(Hub Montreal)’, ‘메타버스 시대와 새로운 변화’ 등 최신 콘텐츠 기술 트렌드를 소개한다.

또한, 기업교류회에서는 VR플랫폼 공간 안에서 기업연사와 패널들이 다양한 주제를 발표·토론할 예정이다. VR플랫폼은 ‘인게이지’, ‘점프VR’, ‘스페이셜’ 등 국내외 유명 플랫폼 8개로, 참여하고 싶은 누구나(일반 참여자) 정해진 시간에 해당 플랫폼에 접속·참여할 수 있다.

이외에도 일반 참여자는 공식홈페이지를 통해 행사장을 가상공간(버추얼 스페이스)으로도 즐길 수 있다. 각자 아바타로 가상공간에 접속, 방송시청은 물론 다른 참여자와 자유롭게 얘기하고 사진을 찍어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공유하는 등 일반적인 동영상 송출 위주의 비대면 행사들보다 적극적으로 행사에 참여할 수 있다. 

임문영 도 미래성장정책관은 “이번 데모데이는 도내 가상/증강현실 기업들의 새로운 성장 가능성을 살펴보고, 포스트 코로나시대에 가상공간이 보여주는 새로운 방향성을 엿볼 수 있는 자리”라며 “이를 계기로 가상/증강현실 기술이 산업화되고 확장되는 모습을 보여줄 것”라고 말했다.

공식홈페이지를 통해 가상공간(버추얼 스페이스)에 직접 참여할 수 있으며 참여기업, 자세한 행사 정보를 확인할 수 있다. 이틀간 진행되는 행사는 공식홈페이지 및 유튜브(경기콘텐츠진흥원 채널)를 통해 시청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