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포 한승수 최종전 우승·김태훈 대상, 상금왕 2관왕 등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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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국적의 교포 한승수(34)가 한국프로골프(KPGA) 코리안투어 2020시즌 최종전 우승을 차지했다.
2009년 프로 전향 후 미국프로골프(PGA) 2부 투어에서 활동하다 2017년 일본투어 카시오 월드오픈에서 우승을 차지했던 한승수는 지난해 코리안투어 상금순위 54위로 이번 시즌 시드를 확보한 늦깎이 신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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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승수는 8일 경기 파주의 서원밸리 컨트리클럽 밸리·서원코스(파72)에서 열린 한국프로골프(KPGA) 코리안투어 최종전 ‘LG 시그니처 플레이어스 챔피언십’(총상금 10억 원)에서 단 하나의 보기 없이 버디만 6개를 잡으며 6타를 줄여 최종합계 17언더파 271타로 우승상금 2억 원을 손에 넣었다.
11언더파 공동 8위로 4라운드를 시작한 한승수는 11번(파5) 홀에서 이날 4번째 버디 사냥에 성공하며 15언더파 공동 1위로 올라섰다. 공동선두만 4명에 이를 정도의 혼전 상황이 계속되고 있을 때 16번(파5), 17번(파3) 홀에서 연속 버디를 잡고 17언더파로 치고 나갔다. 18번(파4) 홀에서 아쉽게 버디를 놓친 채 먼저 경기를 끝냈고, 초조하게 나머지 선수들의 경기를 지켜보다 마침내 코리안투어 첫 우승을 확정했다. 2위는 마지막 홀에서 버디를 잡고 16언더파를 기록한 박상현(37·동아제약)에게 돌아갔다.
2009년 프로 전향 후 미국프로골프(PGA) 2부 투어에서 활동하다 2017년 일본투어 카시오 월드오픈에서 우승을 차지했던 한승수는 지난해 코리안투어 상금순위 54위로 이번 시즌 시드를 확보한 늦깎이 신인. 이번 시즌 톱10에 2번 들었던 한승수는 “시즌 마지막 대회에서 우승해 너무 기쁘다. 3라운드 내용이 기복이 있어 오늘 차라리 편안하게 마음먹은 게 더 좋은 결과로 이어진 것 같다”며 “한국에서 우승한 것이 해외에서 우승한 것만큼 값지게 느껴진다”고 밝혔다.
13언더파 공동 2위로 4라운드를 시작한 김태훈은 이븐파를 기록하며 합계 13언더파 공동 9위에 오르면서 대상 포인트 3251.7점과 상금 4억9593만2449원으로 두 부문 타이틀의 주인공이 됐다. 대상 수상으로 보너스 상금 5000만 원과 제네시스 차를 부상으로 받은 김태훈은 향후 5년간 코리안투어 시드와 함께 2021~2022년 유러피언투어 시드도 손에 넣었다. 코리안투어에서 대상과 상금왕을 동시 석권한 것은 2016년 최진호(36·현대제철) 이후 4년 만이다.
까스텔바작 신인상(명출상)은 이원준(35·호주)이 차지했다. 35세16일의 이원준은 2000년 석종율(당시 31세)의 기록을 깨고 역대 코리안투어 최고령 신인왕의 영예를 안았다.
파주|김도헌 기자 dohoney@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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