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윤지, 故 박지선 추모 "눈물이 솟구치지만.."
[스포츠경향]
배우 이윤지가 고(故) 박지선을 향한 그리움을 나타냈다.
이윤지는 7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아기 예수를 품에 안고 있는 성모상 사진과 함께 박지선을 향한 추모글을 올렸다.
이윤지는 “너와는 늘 이 근처였다. 걷다 만난 성당에서 초를 하나 켜고 기도드린다. 아기 예수님도 성모님과 함께이시다. 눈물이 솟구치지만 가만 보니 아기 예수님, 사진으로 봤던 너의 아기 적을 닮은 것도 같아 이내 웃음이 난다. 그렇지 않냐”라고 적었다. 절친한 친구였던 박지선를 향한 이윤지의 마음이 느껴진다.자아낸다.
이윤지와 박지선은 남다른 우정을 쌓은 것으로 알려졌다.박지선은 이윤지가 결혼할 당시 부케를 받았으며, SBS ‘동상이몽2 - 너는 내 운명’ 이윤지 편에 등장해 변함없는 우정을 드러낸 바 있다.
박지선 비보가 전해진 후 이윤지는 매일 인스타그램을 통해 고인에 대한 애도와 함께 애틋한 마음을 전하고 있어 팬들의 안타까움을 사고 있다.
이윤지는 과거 한 방송 프로그램에서 “박지선과 친하다. 우연히 방송에서 만난 뒤 처음으로 연락처를 교환한 연예인 친구”라고 소개했다.
박지선은 지난 2일 서울 마포구 자택에서 어머니와 함께 숨진 채 발견됐다. 현장에서는 박지선의 어머니가 쓴 것으로 보이는 유서성 메모가 발견됐다.
박지선 모녀의 발인식은 지난 5일 서울 목동 이대목동병원 장례식장에서 엄수됐으며 모녀는 인천가족공원에서 영면에 들었다.
손봉석 기자 paulsohn@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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