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뷰①] '청춘기록' 신동미, '역시 갓길호!' 감탄했던 사연

황소영 2020. 11. 6. 09: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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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간스포츠 황소영]
신동미
배우 신동미(43)는 2020년 누구보다 '열일' 행보를 보였다. tvN 드라마 '하이바이, 마마!'부터 JTBC 드라마 '모범형사', MBC '그 남자의 기억법' 특별 출연, 최근 종영된 tvN 드라마 '청춘기록'까지 쉼 없이 달려왔다. "지난 1년을 정말 뿌듯하게 보낸 것 같다"는 소감을 밝힌 신동미는 남은 두 달 동안 평범한 일상으로 돌아가 올 한 해의 마침표를 찍고 싶다는 바람을 내비쳤다.

신동미는 '청춘기록'을 통해 두 번째 매니저 연기에 도전했다. 이전과 전혀 다른 캐릭터였다. 좌충우돌하며 박보검(사혜준)과 함께 성장해가는 캐릭터. "매일이 소풍 가는 것처럼 너무 즐겁고 행복했다. 민재란 캐릭터와 함께 나 역시 성장한 느낌"이라고 말했다.

-종영 소감은.

"코로나19가 한창 심해졌을 때 촬영을 진행하다 보니 우여곡절이 많았다. 배우, 스태프들이 함께 모여 으싸 으쌰 하는 자리도 가지지 못했다. 그래도 아무런 사건 사고 없이 잘 끝나 다행이란 생각이 든다. 최종회 보고 깜짝 놀랐다. 아빠와 아들이 화해를 하지 않나. 그 장면 보며 같이 울었다."

-주위 반응은 어땠나.

"드라마가 잘 되면 주위에서 먼저 반응이 오는 것 같다. 주변에서 박보검, 박소담 배우 사인을 받아달라고 하도 얘길 해서 내가 대단한 배우들과 연기한다는 걸 실감했다."

-남편의 반응은.

"너무 재밌어하더라. 좋은 캐릭터를 만난 것 같다는 피드백이 정말 좋았다. 월요일과 화요일을 기다리며 시청자 마인드로 봤다. 그 점이 재밌었다."

-현장에서 안길호 감독이 '갓길호'라고 불렸다고 하더라.

"난 천재 감독님이라고 부르고, 감독님은 날 연기 머신이라고 불렀다.(웃음) 초반에 민재 캐릭터를 좀 과하게 잡은 지점이 있었는데 감독님이 편집으로 다 눌러줬다. '역시 갓길호구나!' 싶었다."
신동미
-안길호 감독이 따로 주문했던 부분이 있었나.

"처음 만났을 때 지금처럼만 하면 된다고 했다. 그리고 약간 보검(사혜준)이와 내가 연상연하의 로맨스 느낌이 좀 났으면 좋겠다고 했다. 실제 촬영 때 그렇게는 못했는데 동반자 같은 느낌은 산 것 같아 다행이다 싶다. 그렇게 무한한 신뢰를 할 수 있는 혜준이와 민재의 관계가 연기하면서도 부러웠다."

-박보검과의 호흡은 어땠나.

"정말 좋은 사람이다. 선한 영향력과 밝은 에너지를 가지고 있다. 개인적으로 밝은 에너지를 가진 사람을 좋아하는 것 같다. 그 부분이 잘 맞았다. 군대 간 보검이가 건강하게 잘 지냈으면 좋겠다. 군 복무 잘 마치길 바란다. 우리 사 스타!"

-극 중 민재의 입장이라면 이승준(찰리정)과의 문자메시지를 공개하겠나.

"그렇게 끌지 않고 더 빨리 공개했었을 것 같다. 민재가 진짜 멋있다고 생각했던 것 중 하나가 '네가 버틸 수 있으면 나도 버틸 수 있다'는 답을 하는데 참고 기다려준 게 대단하다고 생각했다. 정말 좋은 대사들이 많았다."

〉〉인터뷰②에 이어

황소영 기자 hwang.soyoung@jtbc.co.kr 사진=스타하우스
[인터뷰①] '청춘기록' 신동미, '역시 갓길호!' 감탄했던 사연[인터뷰②] 신동미 "분위기 메이커=박보검, 등장만으로 밝아져"[인터뷰③] 신동미 "후배 최희서-이선빈과 꼭 연기해보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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