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서와' 英제임스 외 3人, "단양 휴먼파워" 무동력 모험→핀란드 빌푸♥韓아내 첫 등장 [종합]

김수형 2020. 11. 5. 22: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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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김수형 기자] '어서와 한국'에서 영국인 제임스와 알베르토, 파울로, 유진이 단양 무동력 모험을 즐긴가운데, 핀란드 빌푸의 한국인 아내가 최초 공개됐다. 

5일 방송된 MBC 에브리원 예능 '어서와 한국은 처음이지?'에서 다양한 에필로그가 그려졌다. 

이날 "외국인 친구들의 근황을 궁금해하는 분들이 많다"면서 한국살이 7년차 영국인 제임스 후퍼의 소식을 전했다. 무려 3년 만에 재출현한 그는 탐험가다운 모습을 보이며 "이번에도 모험했다"고 말해 궁금증을 안겼다. 

제임스는 "사실 일이많았다"며 현재는 대학교 연구과학과 교수로 재직 중이라면서 소개, 오랜만에 출연한 멕시코인 크리스타안과 이탈리아인 파올로는 제임스에 대해 "외국인들 사이에서 브루스 윌리스"라 말해 폭소하게 했다. 

본격적으로 제임스 후퍼의 여행 모습이 그려졌다. 이어 바로 알베르토도 함께 등장했다. 제임스는 "알베르토와 방송에서 만나, 2014년부터 친해지면서 절친, 여행메이트"라며 찐친을 인증했다. 

두 사람은 단양에서 만나며 여행을 준비 제임스는 "단양은 2012년오고 너무 예뻐서 감탄했던 곳"이라면서 여행 콘셉트로 '무동력' 여행임을 소개했다. 

무동력 여행을 꼽은 이유에 대해 제임스는 "있는 그대로의 자연을 만나는 새로운 경험을 위해서"라고 답하며 "모든 순간 하나씩 자연을 느낄 수 있다"고 말했다. 

모험의 神인 제임스는 여행의 대장다운 모습으로 먼저 앞장섰지만 나머지 친구들을 이를 따라가지 못 하며 힘들어하는 모습이 예고됐다. 

단 하루만에 30km라는 거리를 도전한 가운데 인간의 한계를 극복하며 완주할 수 있을지 주목됐다. 딘딘은 예고편만으로도 "우리 프로랑 안 맞는 것 같다, 새로운 프로보는 기분"이라며 걱정했다. 이와 달리, 실제로 단양 경찰서 교통팀 협조로 안전하게 촬영했다고 말해 눈길을 끌었다.  

첫번째 무동력 이동수단으로 MTB라는 특수 자전거로 이동하기로 했다. 제임스는 "안전은 모험할 때 우선"이라며 자전거 수신호를 주고 받았다.  

본격적으로 여행을 시작, 산뜻한 에너지를 전하며 순조롭게 풍경을 구경했다. 이어 이끼 터널을 지나던 네 사람은 지나가는 것만으로도 힐링이 되는 무동력 코스를 즐겼다. 무동력 여행만의 매력과 힐링을 느끼는 순간이었다. 

하지만 오르막길이 나오자 하나 둘씩 숨차는 모습을 보였다. MTB자전거 경험자인 알베르토도 거칠게 숨을 고르며 힘겨워했다. 이를 본 MC김준현은 "알베르토도 이제 늙었다"고 하자, 알베르토는 "난 이제 아기 아빠, 나이도 제일 많다"고 받아쳐 웃음을 안겼다. 

이와 달리 제임스후퍼는 여행리더답게 거뜬하게 단독 질주하며 크게 격차를 벌어지게 했다. 탐험가 클라쓰를 보인 제임스였다. 

도담상봉에 다다르자, MTB 자전거 코스가 종료됐다. 완주를 성공하자마자 알베르토는 "쏘가리 매운탕이 먹고 싶다"면서 단양에서 유명한 쏘가리를 꼭 먹어야한다고 어필했다.

하지만 제임스는 "내가 직접 요리를 해보겠다"면서 갑자기 가방에서 전투식량을 꺼냈다. 제임스는 "모험 경험을 제대로 해야하기 때문"이라며 이유를 전했다. 

알베르토는 "준비해준 건 고맙지만 이건 우리 집에서도 먹을 수 있다"며 달변가로 변신, 제임스를 설득해 쏘가리 매운탕 식당으로 향했다. 네 사람은 쏘가리 매운탕을 먹자마자 "쏘가리 너무 맛있다"며 감탄, 먹방에 빠졌다. 이와 달리 제임스는 전투식량을 꺼내며 무동력 여행에 묘미를 나눴다. 

식사 후 제임스는 "단양 휴먼파워"를 외치며 무동력 여행 두번째 코스로 이동했다. 제임스는 "다들 수영할 수 있죠?"라고 묻더니, 잔뜩 싸온 봇짐을 풀었다. 스탠드업 패들보드인 'SUP'를 꺼낸 제임스는 남한강을 가로지를 코스를 전했다. 

모두 SUP 경험이 없어 당황한 가운데 제임스가 먼저 출발했다. 모두 근심과 걱정 속에서 도전을 시작, 베니스 출신인 파올로는 안정적으로 자세를 잡았다. 이어 도담삼봉이 손 뻗으면 닿을 거리에 있자 모두 "너무 아름답다"며 감탄했다. 

이때, 갑자기 파도때문에 강물의 흐름이 급변했고 모두 당황했다. 이와 달리 제임스는 보드에서 일어나 중심을 잡기 시작, 파올로는 일어서자마자 물에 빠지고 말았다. 이에 유진과 알베르토도 도전, 하지만 하나 둘씩 물에 빠져 웃음을 안겼다. 제임스 외에 흠뻑 젖은 3인방이었다. 

하지만 믿었던 제임스까지 물에 빠지고 말았다. 제임스는 "빠지고 싶지 않았지만 힘들어도 고생자체가 뜻깊은 경험"이라며 리더다운 생각을 전했다. 

드디어 SUP코스도 완주했다. 모두 휴식을 원한 가운데 제임스는 "뛰어서 산꼭대기를 갈 것"이라며 양방산 정상을 갈 것이라 했다. 

7km넘는 산 오르막길을 마라톤해야하는 상황. 모두 "마치 철인3종 경기다"며 무동력 끝판왕 코스라 했다. 
이를 본 멕시코인 크리스티안은 "같이 못 놀겠다, 번호 삭제해야할 듯"이라 말해 웃음을 안겼다.  

인터뷰 속에서 안베르토는 "제임스, 원래 선을 넘는 스타일"이라면서 "무동력 힘들겠다 생각은 했다"며 놀랐고 제임스는 "친구들이 힘들다고 했지만 계속 하고싶은 마음이 보였다"고 말해 웃음을 안겼다. 

오르막길에 올라 더욱 숨이 가파르자 러닝대신 파워워킹을 시작했다. 하지만 파울로와 유진은 알베르토, 제임스와 격차가 커졌다. 달리기는 커녕 몸 가누기도 힘들어졌다. 

이때, 제임스는 "마지막은 패러글라이딩"이라며 보너스 스테이지를 전했고, 패러글라이딩이란 말에 모두 기뻐했다. 

하지만 알베르토는 "패스하겠다"며 "아이가 만류했다, 다음달 둘째도 출산예정"이라며 패스하는 이유를 전했다. 알베르토는 "대신 뛰어서 내려가겠다"고 약속했다. 

알베르토를 제외한 세 사람은 "단양 휴먼파워"를 외치며 패러글라이딩에 도전, 모두 하늘 위에서 잃어버렸던 웃음을 되찾았다. 취향대로 즐기는 신나는 비행이었다. 마지막 무동력 모험까지 대성공한 친구들이었다. 

산전수전 공중전, 험난했던 무동력 여행을 마친 후 저녁식사로 단양의 유명한 마늘 석갈비를 먹기로 했다. 
모두 "우린 한식교를 만들어야한다"며 한식에 푹 빠져 먹방을 즐겼다. 

그러면서 '쓰리픽스 채린지'라는 새로운 도전도 해보겠다고 말해 놀라움을 안겼다. 제임스는 "한국살이는 모험, 새로운 도전하며 계속 배울 마음이 생겨, 다른 사람에 좋은 영향을 준다면 내 인생같다"며 모험가다운 명언을 남겼다. 

한편, 이날 공식 먹신으로 활약했던 핀란드인 빌푸가 결혼 소식을 전햇다. 실시간 검색어 1위를 찍을 만큼 화제가 됐던 바. 그는 "이 자리를 빌려 감사인사를 전한다'면서 한국인 아내 류선정씨도 함께 소개해 눈길을 끌었다. 

/ssu0818@osen.co.kr

[사진] '어서와 한국' 방송화면 캡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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