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악대장 엄홍길도 반한 '보길 윤선도 어부사시사 명상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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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 완도군은 '2020 청정완도 가을 섬 여행' 기간 진행한 온택트 프로그램 '엄홍길과 함께 걷는 어부사시사 명상길 트레킹'을 완도군 유튜브 채널에 공개했다고 4일 밝혔다.
윤선도 어부사시사 명상길은 고산 윤선도 선생이 거닐었던 부용동 원림의 옛길을 복원해 관광객들이 고산의 발자취를 따라 거닐 수 있고, 쾌적한 탐방 환경을 제공키 위해 조성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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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 완도군은 ‘2020 청정완도 가을 섬 여행’ 기간 진행한 온택트 프로그램 ‘엄홍길과 함께 걷는 어부사시사 명상길 트레킹’을 완도군 유튜브 채널에 공개했다고 4일 밝혔다.
윤선도 어부사시사 명상길은 고산 윤선도 선생이 거닐었던 부용동 원림의 옛길을 복원해 관광객들이 고산의 발자취를 따라 거닐 수 있고, 쾌적한 탐방 환경을 제공키 위해 조성됐다. 총 길이 5.16km로 예송리와 보옥리 마을을 연결하고 있으며, 지난해 정식 개통됐다.
윤선도 어부사시사 명상길은 다양한 매력이 있다. 시원하게 탁 트이고 아름다운 다도해 풍광을 한 눈에 담을 수 있으며, 적당한 오르막과 내리막으로 지루함을 느낄 새가 없다.
기암괴석 사이로 가을 절경을 즐기고 환상적인 나무터널을 지나다 보면 코로나19로 지친 스트레스를 날릴 수 있다. 또 숲 길을 거닐다보면 소사나무와 동백나무 군락지를 마주하는데 피톤치드가 풍부해 지나기만 해도 정서적 안정감을 찾을 수 있다.
명상길 끝에 마주하는 공룡알 해변은 공룡 알처럼 큰 자갈이 모여 있어 이름 붙여진 곳으로 해변을 가득 메운 큼지막한 자갈은 모양도 색깔도 제각각으로 이색적인 풍경을 연출한다. 공룡알 해변은 갯돌을 씻기는 파도 소리마저 즐겁고, 탑을 쌓아 소원을 빌고 인증 사진은 꼭 남겨야 하는 점이 포인트다.
엄홍길 대장은 “어부사시사 명상길은 파도 소리를 들으며 해안 길을 걸을 수 있고, 무엇보다 고산의 발자취를 느껴볼 수 있는 역사 자원과 동백나무 숲길 등 아름다운 자연이 어우러진 매력적인 코스인 만큼 많은 사람들이 찾는 사랑받는 명품길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윤선도 어부사시사 명상길을 찾아가는 방법(자가용 기준)은 완도 화흥포항에서 노화 동천항을 향하는 여객선에 승선하여 노화 동천항, 보길대교를 거쳐 예송리를 찾으면 된다. 여객선은 하루 11회 운행되고, 대중교통 이용객은 노화 동천항에 내려 버스를 타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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