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맛' 17살차 박휘순♥천예지, 부정적 반응 뒤집은 진심[TV와치]

김명미 2020. 11. 4. 1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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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그맨 박휘순이 '아내의 맛'을 통해 17살 연하 아내 천예지를 최초 공개했다.

11월 3일 방송된 TV조선 예능프로그램 '세상 어디에도 없는, 아내의 맛'(이하 아내의 맛)에서는 박휘순 천예지 부부의 달달한 신혼 생활이 공개됐다.

'못생긴 개그맨'이라는 이미지와 큰 나이 차이 탓 축복보다 악플이 더 많이 쏟아졌지만, 방송 직후 많은 시청자들은 꿀이 뚝뚝 떨어지는 박휘순 천예지 부부의 모습이 보기 좋았다는 반응을 보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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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엔 김명미 기자]

개그맨 박휘순이 '아내의 맛'을 통해 17살 연하 아내 천예지를 최초 공개했다. 쏟아지는 악플에 상처받기도 했지만, 함께하는 이 순간이 그저 행복하다는 두 사람. 꿀이 뚝뚝 떨어지는 부부의 모습에 많은 네티즌들이 응원을 보내고 있다.

11월 3일 방송된 TV조선 예능프로그램 '세상 어디에도 없는, 아내의 맛'(이하 아내의 맛)에서는 박휘순 천예지 부부의 달달한 신혼 생활이 공개됐다.

박휘순은 오는 21일 서울 모처에서 아내 천예지와 정식으로 결혼식을 올린다. 박휘순과 천예지는 지난 9월 SNS를 통해 결혼 소식을 밝혀 큰 화제를 모은 바 있다.

특히 천예지가 박휘순의 SNS 계정을 통해 "그동안 '박휘순은 연애는 할 수 있을까?' '어떤 여자가 데려갈까?' 궁금하기도 하고 걱정도 되셨죠? 이제 그 걱정은 좀 덜어내셔도 될 것 같아요. 제가 데려갑니다. 겉보기와 달리 굉장히 따뜻하고 배려 깊고 저를 생각해주는 모습에 결혼을 결심하게 됐습니다. 이 남자 앞니 빠지는 날엔 제가 자일리톨 끼워주려고요"라는 유쾌한 멘트로 결혼 소식을 전해 눈길을 끌었다.

이런 가운데 박휘순은 지난 달 방송된 MBC '라디오스타'를 통해 예비신부가 자신보다 17살 어린 1994년생이라고 고백해 많은 이들을 놀라게 했다. 두 사람은 행사에서 MC와 총괄 기획자로 처음 만나 사랑을 키워온 것으로 알려졌다.

방송 이후 많은 네티즌들은 이들의 나이 차이가 놀랍다는 반응을 보였고, 박휘순은 포털 사이트 실시간 검색어를 장악하며 뜨거운 관심을 얻었다. 이 중에는 축하의 반응도 있었지만, 나이 차이가 과하다는 비판이 대다수였다. 이러한 반응이 부담된 듯 박휘순은 방송 직후 SNS 계정을 비공개로 전환했다. 현재까지도 박휘순의 SNS 계정은 팔로워가 아니면 사진을 볼 수 없는 상태다.

나이 차이 언급만으로도 뜨거운 화제를 모았던 만큼, 이들 부부의 모습이 최초 공개될 '아내의 맛'을 향한 시청자들의 관심도 컸다. 이날 방송에서 박휘순 천예지 부부는 신혼답게 꿀 떨어지는 케미를 자랑했다. 나이 차이는 많지만, 대화와 유머 코드가 통하는 모습이었다.

무엇보다 두 사람은 서로의 부족함을 채워주는 훈훈한 부부였다. 박휘순은 어설픈 천예지의 요리에 무한 칭찬을 쏟아냈고, 천예지는 "검은 머리가 날 것"이라고 말하며 콩자반을 챙겨줬다. 박휘순 역시 아침부터 9가지 영양제를 챙겨 먹으며 건강 관리에 힘쓰는 모습으로 웃음을 자아냈다.

결혼 발표 직후 쏟아졌던 악플에 대해서도 언급했다. 박휘순은 "사실 처음에 기사가 나왔을 때 자기도 상처 아닌 상처를 받지 않았냐"고 조심스럽게 말을 꺼냈고, 천예지는 울컥하는 모습을 보이면서도 "그냥 오빠랑 하루하루 보내는 게 너무 즐겁다. 개그 코드도 잘 맞고, 식성도 잘 맞고, 술 담배 안 하는 것도 좋다. 잠자리에 들면 내일이 궁금하고 기대된다"고 속내를 드러냈다.

이에 박휘순은 "나랑 같다. 나도 내일이 정말 궁금하다"며 크게 공감했다. 또 박휘순은 "결혼식 날 집에서 같이 출발해야 된다. 예식장 안 오기 없기다"고 농담을 덧붙여 천예지를 폭소케했다.

'못생긴 개그맨'이라는 이미지와 큰 나이 차이 탓 축복보다 악플이 더 많이 쏟아졌지만, 방송 직후 많은 시청자들은 꿀이 뚝뚝 떨어지는 박휘순 천예지 부부의 모습이 보기 좋았다는 반응을 보이고 있다. 서로를 향한 진심으로 부정적 여론을 뒤집은 두 사람이 향후 '아내의 맛'을 통해 어떤 모습을 보여주게 될지 주목된다.(사진=TV조선 '아내의 맛' 캡처)

뉴스엔 김명미 mms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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