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대신 불 끌게" 이윤지, 눈물의 펭수 생일케이크로 故박지선 추모

김현록 기자 2020. 11. 4. 09: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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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이윤지가 고 박지선을 추모하며 펭수 케이크에 불을 밝혔다.

이윤지는 지난 3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촛불을 밝힌 펭수 생일케이크 사진을 게재했다.

이윤지의 결혼식에서 부케를 받은 주인공 역시 절친 박지선이었다.

음력 11월3일을 생일로 기념하던 박지선을 추모하며 이윤지는 이날 앞서 '개봉쥐'(박지선)이라는 이름 옆에 생일 표시가 된 메신저 페이지를 공개하며 "너의 생일"이라고 슬픔 가득한 메시지를 적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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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출처|이윤지 인스타그램

[스포티비뉴스=김현록 기자]배우 이윤지가 고 박지선을 추모하며 펭수 케이크에 불을 밝혔다.

이윤지는 지난 3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촛불을 밝힌 펭수 생일케이크 사진을 게재했다. 그는 "한바탕 울고 있는데 라니 아빠가 퇴근길에 사온 케이크를 꺼내 너 해주래. 내가 대신 불 끌게. 보고 있지?"라고 글을 남겼다.

박지선과 이윤지는 12년지기 절친으로 잘 알려졌다. 이윤지의 결혼식에서 부케를 받은 주인공 역시 절친 박지선이었다.

음력 11월3일을 생일로 기념하던 박지선을 추모하며 이윤지는 이날 앞서 '개봉쥐'(박지선)이라는 이름 옆에 생일 표시가 된 메신저 페이지를 공개하며 "너의 생일"이라고 슬픔 가득한 메시지를 적기도 했다.

▲ 출처|SBS '동상이몽 너는 내 운명' 방송화면 캡처

개그우먼 박지선은 2일 오후 서울시 마포구의 자택에서 모친과 함께 숨진 채 발견됐다. 모친은 노트 1장 분량의 유서성 메모를 남긴 것으로 알려졌으나, 유족의 뜻에 따라 자세한 내용은 공개되지 않았다. 경찰은 유족의 뜻을 존중해 부검 역시 진행하지 않기로 했다.

서울 이대목동병원 장례식장에 마련된 빈소에는 연예계 동료들의 조문이 이어졌다. 두 사람의 발인은 5일 오전 11시로, 장지는 인천가족공원이다.

스포티비뉴스=김현록 기자 roky@spotv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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