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돌 팬덤도 박지선 추모.."이해하고 존중해주던 멋진 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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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일 36세의 나이로 세상을 떠난 박지선은 아이돌 그룹 팬덤 사이에서도 지지를 받았다.
아이돌은 유난히 민감하고 부정적인 이슈가 많은데 박지선은 상대에 대한 배려심과 존중심을 항상 갖고 있었기 때문이다.
박지선이 '덕잘알'(팬들의 마음을 잘 아는)로 통했던 이유는 그녀가 이미 아이돌을 열렬하게 좋아했던 경험이 있기 때문이다.
그녀는 잘 알려져 있다시피 1세대 아이돌 그룹 'H.O.T'의 팬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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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이재훈 기자 = "우연히 친구 따라 갔던 샤이니 팬미팅 자리에서 뵀던 박지선 님은 누군가에게는 이해 못받는 조롱거리인 아이돌 팬덤을 진심으로 이해해 주시고 존중해 주시던 멋진 분이셨어요."(트위터 아이디 @4XXXXXXXXX)
지난 2일 36세의 나이로 세상을 떠난 박지선은 아이돌 그룹 팬덤 사이에서도 지지를 받았다. 아이돌은 유난히 민감하고 부정적인 이슈가 많은데 박지선은 상대에 대한 배려심과 존중심을 항상 갖고 있었기 때문이다. 이를 높이 산 아이돌 기획사들이 쇼케이스 등을 개최할 때 그녀에게 러브콜을 보냈다.
특히 유명 아이돌 그룹이 아니더라도, 멤버별로 특징과 근황을 세세히 알고 있어 팬들을 놀랍게 만들었다.
아이돌 기획사 관계자는 3일 "쇼케이스 MC를 부탁하면 바로 해당 아이돌에 대해 열심히 공부를 하더라"라면서 "원래 똑똑한 친구지만, 성실성에 놀랐다"고 박지선에 대해 회상했다.
박지선이 '덕잘알'(팬들의 마음을 잘 아는)로 통했던 이유는 그녀가 이미 아이돌을 열렬하게 좋아했던 경험이 있기 때문이다. 그녀는 잘 알려져 있다시피 1세대 아이돌 그룹 'H.O.T'의 팬이었다.
고려대 출신으로 자신이 공부를 잘했던 비결에 대해 학창시절 찾은 드림콘서트에서 H.O.T 멤버가 '자신들을 좋아해줘서 고맙지만, 시험도 잘 봐야 한다'고 말한 것에 힘을 낸 덕분이라고 여러 예능 프로그램에서 말하기도 했다.
박지선이 세상을 떠난 당일 KBS Cool FM '윤정수 남창희의 미스터 라디오'에서는 박지선의 추모곡으로 H.O.T.의 '자유롭게 날 수 있도록'을 선곡하기도 했다.
슈퍼주니어 이특, 샤이니 키, 2PM 준호 등 여러 아이돌들도 고인을 애도하고 나섰다.
기획사 관계자는 "쇼케이스 전후로 아이돌 멤버들을 친근하게 대하고 잘 챙겨줘서 그룹 사이에서도 인기가 많았다"면서 "행사가 끝난 이후에도 한번 인연을 맺으면 꾸준히 관심을 갖고 소속사에도 피드백을 줬다. 많은 아이돌이 아쉬워할 것"이라고 안타까워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realpaper7@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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