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완주=뉴스1) 임충식 기자 = 전북 우석대학교(총장 남천현)가 중국 하북경무대학과 손을 맞잡고 합작캠퍼스를 운영한다. 양 대학은 3일 하북경무캠퍼스 합작 운영 현판식을 가졌다.
온라인으로 진행된 행사에는 서창훈 우석학원 이사장과 남천현 총장, 하북경무대학 동조위 당서기, 화지강 국제교류 부총장 등 양교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이날 현판식을 계기로 우석대학교는 하북경무대학과 함께 하북경무캠퍼스를 출범시키고 공동운영에 나설 예정이다.
양 대학은 경영학·조경학·무대공연뮤지컬학과 학생과 교수들을 선발, 강의를 진행하게 된다. 2022학년도부터는 우석대에서 연계강의에 나설 계획이다.
서창훈 우석학원 이사장은 “양교가 인재양성이라는 공동의 목표를 가진 만큼 학술과 연구교류가 활발히 이뤄지길 기대한다”라고 말했다
남천현 총장도 “꾸준한 연구협력과 양질의 자원 제공을 통해 학생들에게 4차 산업혁명 시대를 주도할 선진적인 교육을 제공할 수 있어 뜻깊다”라며 “양국의 발전에 필요한 지식과 역량을 갖춘 글로벌 인재를 양성하는데 박차를 가하겠다”라고 말했다.
동조위 당서기도 “하북경무캠퍼스 합작 운영을 시작으로 양교의 실질적인 교류 협력이 더욱 진전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중국 하북성 석가장시에 위치한 하북경무대학은 1960년 설립된 국립대학으로, 13개 단과대학 62개 전공에서 3만1600여 명의 학생이 수학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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