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특, 故 박지선 향한 추모.."걸어도 받지 않는 전화번호들"
김서영 온라인기자 w0wsy@kyunghyang.com 2020. 11. 3. 09:06
[스포츠경향]
그룹 슈퍼주니어 멤버 이특이 개그우먼 고(故) 박지선의 추모글을 남겼다.
이특은 지난 2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라며 갑자기 세상을 떠난 박지선의 추모글을 게재했다.
그는 글과 함께 과거 KBS 라디오 ‘슈퍼주니어의 Kiss The Radio’ 활동 당시 슈퍼주니어 멤버들과 박지선이 함께 촬영한 사진을 공개했다.
이어 그는 “내 휴대전화에는 이제 걸어도 받지 않는 전화번호들이 많아지는거 같아서 속상하고 슬퍼지는 현실입니다”라고 안타까움을 보였다.
마지막으로 이특은 “그곳에서는 아프지말고 행복하길 기도합니다”라고 덧붙였다.
이날 박지선은 오후 마포구 자택에서 모친과 함께 숨진 채 발견됐다. 그의 부친이 두 사람이 모두 전화를 받지 않는 것을 이상하게 여겨 경찰에 신고했다. 경찰과 부친이 함께 집안으로 들어갔을 때는 이미 둘 다 숨진 상태였던 것으로 전해졌다.
박지선과 모친의 빈소는 이대목동병원에 마련됐다. 발인은 오는 5일 오전 7시이며, 장지는 벽제승화원이다.
※ 우울감 등 말하기 어려운 고민이 있거나 주변에 이런 어려움을 겪는 가족·지인이 있을 경우 자살 예방 핫라인 ☎1577-0199, 희망의 전화 ☎129, 생명의 전화 ☎1588-9191, 청소년 전화 ☎1388 등에서 24시간 전문가의 상담을 받을 수 있습니다.
김서영 온라인기자 w0wsy@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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