키움 한현희, 가을엔 불펜으로.."불펜으로 좋은 기억"

최인영 2020. 11. 1. 14: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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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정규시즌에서 선발투수로만 등판했던 키움 히어로즈의 사이드암 한현희(27)가 포스트시즌에는 불펜으로 출격한다.

김창현(35) 키움 감독대행은 1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LG 트윈스와 2020 프로야구 KBO 와일드카드(WC) 결정전 1차전을 앞두고 "한현희는 불펜에서 좋은 활약을 펼친 기억이 있다. 이번 포스트시즌에서는 불펜으로 나온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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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구하는 한현희 [연합뉴스 자료사진]

(서울=연합뉴스) 최인영 기자 = 올해 정규시즌에서 선발투수로만 등판했던 키움 히어로즈의 사이드암 한현희(27)가 포스트시즌에는 불펜으로 출격한다.

김창현(35) 키움 감독대행은 1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LG 트윈스와 2020 프로야구 KBO 와일드카드(WC) 결정전 1차전을 앞두고 "한현희는 불펜에서 좋은 활약을 펼친 기억이 있다. 이번 포스트시즌에서는 불펜으로 나온다"고 밝혔다.

한현희는 올해 25경기에서 모두 선발로 등판해 7승 9패 평균자책점 4.98을 기록했다.

그러나 지난달 3일 SK 와이번스전에서 패전한 것을 끝으로 마운드에 오르지 못했다.

발 부위에 통증을 느껴 엔트리에서 빠진 이후 '몸 상태가 준비되지 않았다'며 복귀가 미뤄졌다.

그러나 모든 것을 쏟아야 하는 포스트시즌에서는 불펜으로 대기하며 키움 마운드에 힘을 실어줄 예정이다.

한현희는 올해는 선발로만 뛰었지만, 2012년 데뷔 이후 통산 53승 37패에 104홀드, 8세이브 등 불펜으로도 뛰어난 성적을 남겼다.

키움은 1일 와일드카드 결정전 1차전에서 반드시 승리해야 한다. 이 경기에서 지면 LG의 준플레이오프 진출이 확정되고, 키움의 가을야구는 끝이 난다.

키움은 외국인 투수 제이크 브리검을 선발로 내세운 1차전에서 승리한다면, 2차전에는 최원태를 선발투수로 올릴 계획이다.

키움이 2차전에서도 승리해 두산 베어스가 기다리고 있는 준플레이오프에 진출한다면, 이승호를 준플레이오프 1차전 선발로 내보낼 예정이다.

김 대행은 "한현희는 선발 등판을 하지 않아서 투구 수 문제가 있다"며 최원태와 이승호를 포스트시즌 선발투수로 준비한 이유를 설명했다.

김 대행은 불펜의 핵심 안우진에 대해 "당일 컨디션을 점검하면서 이닝을 맡길 생각"이라고 밝혔다.

좌완 불펜 이영준은 컨디션이 완벽하지 않아 포스트시즌에 합류하지 못했지만, 김 대행은 "김성민, 오주원, 김재웅이라는 좌투수가 있고, 좌타자에 강한 우투수가 있다"고 강조했다.

abbie@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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