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펜트하우스', 막장수위 논란 비켜가기 묘수.."일부 회차, 19금 편성"[공식]

장진리 기자 입력 2020. 10. 29. 17: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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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BS가 드라마 '펜트하우스' 일부 회차를 19세 이상으로 편성한다.

SBS는 내부 심의를 거쳐 오는 11월 3일 방송될 4회를 19세 이상 시청가로 편성하기로 했다.

'펜트하우스' 관계자는 "19세 이상 시청가는 일단 11월 3일 방송되는 4회에 한해서다. 이후 회차의 시청 연령에 대해서는 아직 확정하지 않았다"고 밝혔다.

'펜트하우스'는 "막장이 아니라 파격"이라고 설명했지만, 드라마의 방송 후 논란이 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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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펜트하우스' 포스터. 제공| SBS

[스포티비뉴스=장진리 기자] SBS가 드라마 '펜트하우스' 일부 회차를 19세 이상으로 편성한다.SBS는 내부 심의를 거쳐 오는 11월 3일 방송될 4회를 19세 이상 시청가로 편성하기로 했다. 2일 방송되는 3회는 기존대로 15세 이상 시청가로 방송할 예정이다.

'펜트하우스' 관계자는 "19세 이상 시청가는 일단 11월 3일 방송되는 4회에 한해서다. 이후 회차의 시청 연령에 대해서는 아직 확정하지 않았다"고 밝혔다.

'펜트하우스'는 100층 펜트하우스를 배경으로 세 여성의 일그러진 욕망을 그린 드라마. 집값과 교육의 1번지에서 벌어지는 부동산과 교육 전쟁을 선보인다. 특히 '아내의 유혹', '왔다 장보리', '황후의 품격' 등으로 '막장 대모'라 불리는 김순옥 작가의 신작이라 일찌감치 화제를 모은 작품이다.

'펜트하우스'는 "막장이 아니라 파격"이라고 설명했지만, 드라마의 방송 후 논란이 커졌다. 불륜 뿐만 아니라 납치, 집단 괴롭힘, 감금, 폭행에 불법 촬영 등 드라마 내용이라고 할지라도 눈살이 찌푸려지는 내용이 그대로 방송되면서 "드라마 보기가 불쾌할 정도"라는 시청자들의 항의가 폭주했기 때문. '펜트하우스'의 수위를 두고 방송통신심의위원회에는 200건에 가까운 시청자들의 민원이 쏟아지기도 했다.

제작진은 일단 또 한 번 자극적인 내용이 나오는 4회를 '19세 이상'으로 편성하며 논란 피하기에 나섰다. 그러나 '펜트하우스'에는 결말까지 인물들의 각종 막장 스토리가 이어지는 것으로 전해져 논란은 계속될 것으로 보인다.

스포티비뉴스=장진리 기자 mari@spotv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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