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륜·몰카·감금..논란의 '펜트하우스', 일부 회차 19금 편성[공식]

정태건 2020. 10. 29. 16:45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내달 3일 방송분, 19금 편성"
"향후 내부 심의 거쳐 편성할 것"
쏟아진 비난 여론 의식한 대처

[텐아시아=정태건 기자]

'펜트하우스' 메인포스터/ 사진=SBS 제공


SBS 월화드라마 '펜트하우스'가 일부 회차를 19세 이상 시청으로 편성한다.

SBS 관계자는 29일 텐아시아에 "'펜트하우스' 4회를 19세 이상 시청 등급으로 편성했다"며 "3회는 기존과 같은 15세 시청가로 방영된다"고 밝혔다.

이어 "앞으로 방영될 다른 회차에 대해서도 내부 심의 규정에 맞춰 시청 등급을 조정할 것"이라고 말했다. 

지난 26일 첫 방송된 '펜트하우스'는 100층 펜트하우스의 범접불가 '퀸'과 모든 것을 집어삼키는 욕망의 '프리마돈나', 상류사회 입성을 향해 질주하는 '여자'가 채워질 수 없는 일그러진 욕망으로 집값 1번지, 교육 1번지에서 벌이는 부동산과 교육 전쟁을 그린다. SBS 드라마 '리턴'을 연출한 주동민 감독과 김순옥 작가의 재회로 기대를 모았다.

하지만 자극적인 묘사가 담긴 장면을 내보내면서 2회 만에 논란이 일었다. 지난 27일 방송된 '펜트하우스' 2회에서는 중학생 민설아(조수민 분)의 정체가 탄로나면서 펜트하우스에 사는 아이들이 자신들을 속인 것에 분노해 그를 납치하고 집단 구타 및 감금했다.

또한 주단태(엄기준 분)와 천서진(김소연 분)의 수위 높은 외도 장면이 그대로 방영됐다. 오윤희(유진 분)는 국회의원 조상헌(변우민 분) 집에 불법 촬영 카메라를 설치한 뒤, 이를 빌미로 돈을 얻어내 눈살을 찌푸리게 했다.

이러한 자극적인 장면이 방영되자 '펜트하우스' 시청자 게시판에는 비난이 쏟아졌다. 여론을 의식한듯 제작진은 4회 편성을 조정했다.

정태건 기자 biggun@tenasia.co.kr

아이와 어른이 함께 듣는 동화 [스타책방]
스타 비하인드 포토&영상최신 이슈 한번에

텐아시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Copyright © 텐아시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