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대통령, 오늘 예산안 시정연설..주호영 질의에 직접 답변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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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재인 대통령이 28일 2021년도 예산안에 대한 시정연설을 위해 국회를 찾는다.
문 대통령이 국회를 방문할 때마다 '협치'를 강조해온 만큼, 이날 야당의 '여야정협의체 상설화' 제안에 대해 언급할지 주목된다.
27일 청와대에 따르면 문 대통령은 이날 오전 10시 국회에서 2021년도 예산안 시정연설을 한다.
문 대통령의 국회 방문은 지난 7월 16일 21대 국회 개원연설 이후 100여일 만이며, 내년도 예산안 시정연설은 취임 후 이번이 네번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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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야정협의체 등 野 제안 답변 여부도 주목
문재인 대통령이 28일 2021년도 예산안에 대한 시정연설을 위해 국회를 찾는다. 문 대통령이 국회를 방문할 때마다 '협치'를 강조해온 만큼, 이날 야당의 '여야정협의체 상설화' 제안에 대해 언급할지 주목된다.
27일 청와대에 따르면 문 대통령은 이날 오전 10시 국회에서 2021년도 예산안 시정연설을 한다. 내년도 예산안에 담긴 국정 운영 기조를 대통령이 '직접' 설명하는 자리로, 이날은 코로나19 위기 극복에 방점을 둔 메시지를 낼 전망이다.
강민석 청와대 대변인은 "문 대통령이 시정연설에서 강조할 부분은 '위기에 강한 나라'"라고 설명했다. 강 대변인은 "현재 우리나라는 방역에서 세계의 모범이라는 평가를 받는 나라가 됐고, 오늘 상반기 역성장을 딛고 3분기 GDP 성장률이 1.9%로 반등했다는 소식도 있었다"며 "방역 성공을 기초로 OECD 국가 중에서 가장 빠르게 경제를 회복하는 나라로 꼽히고 있다. 문 대통령이 위기에 강한 나라임을 강조하는 이유"라고 부연했다.
문 대통령은 코로나19라는 위기 속에서도 희망을 만들어 낸 국민에게 감사의 뜻을 전함과 동시에 예산을 통해 방역·경제를 동반 성공시키겠다는 의지를 밝힐 계획이다. 이와 함께 문 대통령의 시정연설 단골 키워드인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공수처), 남북관계 등도 언급될 거란 관측이 나온다.
문 대통령의 국회 방문은 지난 7월 16일 21대 국회 개원연설 이후 100여일 만이며, 내년도 예산안 시정연설은 취임 후 이번이 네번째다. 문 대통령은 취임 첫해인 2017년 11월 1일과 2018년 11월 1일, 2019년 10월 22일에 내년도 예산안 시정연설을 했다. 당시 화두는 각각 △적폐 청산 및 권력기관 개혁(2017년) △포용(2018년) △공정(2019년)이었다.
'여야정협의체 상설화' 등 야당 제안에 대한 문 대통령의 답변 여부도 관심사다. 앞서 주호영 국민의힘 원내대표는 지난 7월 개원연설을 위해 국회를 찾은 문 대통령에게 '10가지 공개질의' 서신을 보냈지만, 아직 답변을 받지 못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주 원내대표는 지난 26일 최재성 정무수석을 통해 재차 서신을 보냈고, 여야정협의체 상설화에 대한 협의를 요청한 바 있다.
이에 대해 청와대 핵심 관계자는 "여야 대표 회담이라든지 등은 이미 우리가 제안을 한 상태"라며 "야당 입장이 중요하므로 관렪나 논의는 조금 지켜봐 주시길 부탁드린다"고 말을 아꼈다.
데일리안 고수정 기자 (ko0726@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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