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메이드(대표 장현국)는 신작 모바일 MMORPG ‘미르4’의 브랜드 사이트를 통해 핵심 콘텐츠 ‘비곡점령전’을 공개했다. ‘비곡점령전’은 문파간의 경쟁과 협력 등 ‘미르4’만의 정치 기반이 될 콘텐츠다.



‘비곡’은 다른 문파와 협력 혹은 경쟁하며 차지할 수 있는 지역이다. 비곡을 점령하면 1주일간 비곡에서 채굴되는 흑철에 대한 세금을 징수할 수 있다. 흑철은 아이템 제작과 장비 강화 등에 사용되는 핵심 재화다. 특히 4대 분기 플레이를 집중적으로 즐길 수 있는 마방진 콘텐츠 외에는 비곡에서만 채광이 가능해 희귀성이 높다.

비곡을 점령하기 위해서는 비곡주 문파의 이름이 각인된 점령석을 한 시간 내에 쟁취해 문파의 이름을 새롭게 각인해야 한다. 점령전은 단독 또는 다른 문파와 공동 소유를 조건으로 동맹을 규합해 참여할 수 있다.

새롭게 비곡을 차지한 문파는 흑철을 세금으로 받는다. 흑철은 각 비곡 입구의 전매상인을 통해 판매된다. 수익금은 문파 금고에 적립된다. 비곡주는 비곡을 통제해 공급량을 조절하거나 개방해 세금 수입을 극대화하는 등의 운영도 가능하다.

한편 위메이드는 ‘미르4’ 출시를 앞두고 브랜드 사이트 등을 통해 주요 콘텐츠를 순차 공개 중이다. 비정상 거래 감지 인공지능(AI) 금난전권을 비롯해 전사, 술사, 도사, 무사 등의 캐릭터 소개 영상, 정령 소개 영상 등이다. 난닝구 등 유명 인터넷개인방송자가 ‘미르4’를 체험하는 영상도 소개했다.

[임영택기자 ytlim@mkinterne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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