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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 전북서 광복절 집회 인솔한 3명 검찰 송치

(전주=뉴스1) 이지선 기자 | 2020-10-23 14:28 송고
보수단체 회원들이 15일 서울 종로구 광화문광장에서 집회를 하며 청와대로 행진하고 있다. 2020.8.15 /뉴스1 © News1 김명섭 기자
보수단체 회원들이 15일 서울 종로구 광화문광장에서 집회를 하며 청와대로 행진하고 있다. 2020.8.15 /뉴스1 © News1 김명섭 기자

서울 광화문 광복절 집회 참가를 이끌고도 명단을 제출하지 않은 인솔자들이 검찰에 넘겨졌다.

전북 전주완산경찰서는 '감염병 예방 및 관리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A씨 등 3명을 검찰에 송치했다고 23일 밝혔다.
이들은 지난 8월15일 광복절 전주의 한 대형교회 주차장에서 150여명을 전세버스에 태워 광화문 집회 현장까지 데리고 간 뒤 참석자 명단을 관할 지자체에 제출하지 않은 혐의를 받고 있다.
 
전주시는 지난 8월21일 광복절 광화문 집회 참석자 명단 제출을 거부하는 집회 인솔자들에 대해 감염병 예방법 위반 혐의로 경찰에 고발장을 제출했다.

경찰은 이들의 집과 교회 등을 압수수색 해 증거물을 확보하고 관련자를 불러 최근까지 경위를 조사했다.

경찰 관계자는 "고발된 이들 중 조사를 통해 주도적으로 참가를 이끈 것으로 파악된 3명을 기소 의견으로 검찰에 송치했다"며 "나머지는 가담 정도를 판단해 불기소 의견으로 넘겼다"고 말했다.



letswin7@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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