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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디터 인스타 저격→아이린 칭찬 삭제→슬기 옹호→'난색' 뜻까지 [종합]

기사입력2020-10-22 15: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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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디터 겸 스타일리스트로 일하는 연예계 종사자 A씨의 폭로 글로 인해 엄청난 파장이 일어났다.

iMBC 연예뉴스 사진

22일 아이린과 슬기가 주요 포털사이트 실시간 검색어 상위권에 온종일 이름을 올렸다. 전날 새벽 A씨가 게재한 폭로 글의 당사자라는 추측으로 인한 여파다.

이날 A씨는 장문의 글로 억울함을 호소했다. 그는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오늘 내가 그 을'의 위치에서 한 사람에게 철저하게 밟히고 당하는 경험을 했다"며 "가까운 이들에게서 검증된 인간실격+하하호호 웃음가면을 쓰고 사는(난색으로 유명하지만) 꼭두각시 인형+비사회화 된 '어른아이'의 오래된 인성 부재+최측근을 향한 자격지심과 콤플렉스+그 모든 결핍을 투명하게 드러내는 멍청함+처음 본 사람에게 바닥을 그대로 노출하는 안하무인"이라고 적었다.

이어 "이미 그녀를 만나기도 전에 전해 들은 이야기만으로도 마음의 준비를 해야 했는데 오늘 그 주인공이 쏜 전기침에 쏘여 말을 잃었다"고 덧붙여 해당 연예인이 여성임을 시사했다. 그는 "완벽히 인사는 생략, 의자에 앉아 서있는 내 면전에 핸드폰을 손에 끼고 삿대질하며 말을 쏟아냈다. 나한테 그러는 건지 그 방에 있던 모두에게 그러는 건지 모를 정도로 흥분 상태였다. 어땠든 오늘의 대상은 나였다"며 "마음을 가라앉히고 인간 대 인간, 사람 대 사람으로 이야기를 제대로 하고 사과를 받고 싶었다. 근데 그냥 사라졌다"고 주장했다.


iMBC 연예뉴스 사진

마지막으로 A씨는 "혹시 어떤 일이 일어날지 몰라 녹취를 했다. 그녀를 향해 행동을 취해야겠다"고 경고해 이목을 집중시켰다. 특히 'psycho', 'monster' 해시태그를 달아 추측을 낳았다. 레드벨벳의 대표곡 'psycho(싸이코)', 아이린 슬기 유닛의 'monster(몬스터)'가 연상된다는 것.

이후 A씨는 과거 자신이 아이린을 칭찬했던 게시글을 삭제했다. 이에 의심의 눈초리는 아이린에게 쏠렸다. 슬기 역시 주목을 받았으나, A씨와 팔로우되어있는 또 다른 에디터 B씨가 슬기의 인성을 칭찬하는 글을 적어 "사건의 내막을 아는 듯한 뉘앙스를 풍겼다.

사건은 곁가지로 번져 나아가 A씨가 사용한 '난색을 표하다'라는 단어의 뜻에도 관심이 쏠리기 시작했다. 해당 연예인의 성격을 비유한 단어이기에, 추론을 위해 많은 이들이 검색하기 시작한 것. '난색'은 '꺼리거나 어려워하는 기색', '비난하려는 낯빛'을 뜻한다.

SM엔터테인먼트의 공식 입장이 늦어지고 있다는 대목 역시, 아이린을 향한 의심을 키우고 있는 상황이다. 단정하기에는 이르다. 애먼 피해자가 양산되지 않도록 두고 지켜볼 일이다.


iMBC 이호영 | 사진 iMBC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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