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람스' 김국희 "재능에 대해 고민하고 있던 시기 위로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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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김국희가 '브람스를 좋아하세요?' 종영소감을 밝혔다.
지난 10월20일 종영한 SBS 월화드라마 '브람스를 좋아하세요?'는 스물아홉 경계에 선 클래식 음악 학도들의 아슬아슬 흔들리는 꿈과 사랑에 관한 이야기로, 극 중 김국희는 바이올린 영재 양지원(고소현 분)의 엄마로 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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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엔 박아름 기자]
배우 김국희가 '브람스를 좋아하세요?' 종영소감을 밝혔다.
지난 10월20일 종영한 SBS 월화드라마 '브람스를 좋아하세요?'는 스물아홉 경계에 선 클래식 음악 학도들의 아슬아슬 흔들리는 꿈과 사랑에 관한 이야기로, 극 중 김국희는 바이올린 영재 양지원(고소현 분)의 엄마로 분했다. 김국희는 각성 엔딩으로 '브람스를 좋아하세요?'를 마무리했다.
김국희는 극 초반, 딸의 성공만을 바라보는 엄하디 엄한 엄마로 등장해 시청자들의 이목을 집중시켰다. 날카로움과 예민함을 지닌 범상치 않은 포스는 물론, 짧은 한마디로도 한순간 분위기를 얼게 하며 강렬한 존재감을 뽐냈다.
이후에도 김국희의 '타이거맘' 면모는 계속됐다. 자꾸만 연주 실수를 하는 딸을 따뜻하게 감싸주지는 못할망정 매섭게 야단을 치는 것은 기본이고 오디션에서 떨어졌을 때는 재단까지 찾아가 난동을 부려 모두를 난감하게 만들기도 했다.
하지만 김국희는 극 말미, 자신의 지난 태도에 대해 깊이 반성하며 각성 엔딩을 장식했다. 무엇보다도 딸이 즐겁게 바이올린을 하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는 것을 깨달은 것. 이러한 과정에서 김국희는 엄격한 엄마의 표본이었던 인물이 점차적으로 변해가는 과정을 빈틈없는 연기력으로 풀어내 상황에 대한 설득력을 불어넣었다.
김국희는 우리 주변 어디엔가 있을 법한 유난스러운 엄마 '지원모' 캐릭터를 현실감 있게 그려내 극의 재미를 배가시켰다. 또한 그간 다수의 무대, 작품 활동으로 이미 연기력을 입증했지만 '타이거 맘'이라는 설정은 새로운 도전이나 마찬가지였음에도 불구, 이번에도 역시나 탄탄한 연기 내공을 보여주며 마지막까지 안방극장의 호평을 얻었다.
이에 김국희는 "'브람스를 좋아하세요?'를 좋아해 주신 많은 분께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저도 개인적으로 영감이나 재능에 대한 고민을 하고 있던 시기였는데 대본을 보며 정말 많은 대사로 위로를 받았습니다. 여러분들께도 따뜻한 위로가 되는 그런 드라마였길 소망해봅니다. 그리고 제 딸로 나온 바이올리니스트 고소현 양과 함께 할 수 있어서 정말 영광이었습니다. 또 멋진 모습으로 됐으면 좋겠습니다. 감사합니다"라는 따뜻함이 가득 담긴 종영 소감으로 지원모를 떠나보냈다.
한편 김국희는 5·18 민주화운동을 다룬 뮤지컬 '광주'에서 거리천사 역을 맡아 관객들과 만나고 있다. (사진=스토리제이컴퍼니 제공)
뉴스엔 박아름 jami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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