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지원 "'브람스', 올해 받은 가장 큰 선물 같아요"

박창기 2020. 10. 21. 09: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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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BS '브람스' 지난 20일 종영
이지원, 바이올린 전공생이자 박은빈 동기 김해나 役
"더 좋은 배우 되겠다"

[텐아시아=박창기 기자]

배우 이지원. /사진제공=미스틱스토리



배우 이지원이 SBS 월화드라마 '브람스를 좋아하세요?'(이하 '브람스') 종영 소감을 전했다.

‘브람스’는 스물아홉 경계에 선 클래식 음악 학도들의 흔들리는 꿈과 사랑에 관한 이야기를 그린 작품이다.

이지원은 극 중 엘리트 코스를 밟은 바이올린 전공생 김해나 역으로 열연했다. 그는 극 초반 직설적인 화법과 비뚤어진 표현 방식으로 미움을 샀지만, 이내 채송아(박은빈 분)를 통해 바이올린을 향한 자신의 마음을 돌아보는 등 섬세한 감정표현으로 몰입도를 높였다.

이지원은 21일 소속사 미스틱스토리를 통해 "김해나로 고민할 수 있었던 6개월의 시간이 2020년에 받은 가장 큰 선물인 것 같다"며 말문을 열었다.

그는 "바이올린을 진심으로 사랑하는 채송아를 통해 갖는 미묘한 감정을 어떻게 표현해야 할지 많이 고민하고 노력했다. 그런 김해나를 자유롭게 표현할 수 있게 해준 따뜻한 현장이었다"면서 "좋은 감독, 스태프, 선배님들을 보며 많이 배웠고, 이 경험을 토대로 더 좋은 배우가 되겠다"고 이야기했다.

한편 '브람스'는 지난 20일 6.0%의 시청률로 종영했다.

박창기 기자 spear@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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