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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미애 힘 실어준 청와대…"수사지휘 불가피"

추미애 힘 실어준 청와대…"수사지휘 불가피"
입력 2020-10-21 06:11 | 수정 2020-10-21 07: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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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앵커 ▶

    추미애 장관의 수사지휘와 관련해 청와대도 이례적으로 입장을 냈습니다.

    이번 지휘에 대해 사전 지시도 사후 보고도 없었다, 하지만 신속하고 성역 없는 수사를 위해 추 장관의 수사지휘는 불가피하다고 밝혀 사실상 지지의사를 표현했습니다.

    조국현 기자입니다.

    ◀ 리포트 ▶

    강민석 청와대 대변인은 어제 브리핑을 통해 "추미애 법무부장관의 수사지휘에 관해 청와대는 지시를 내리지도, 사전에 보고 받지도 않았다"고 밝혔습니다.

    그런데 뒤 이어 "현재 상황에서 추 장관의 수사지휘는 불가피한 것으로 보고 있다"는 입장을 밝혔습니다.

    "신속하고 성역을 가리지 않는 엄중한 수사가 필요하기 때문"이라고 이유를 밝혔습니다.

    수사에 개입하지는 않겠지만, '독립적으로 수사하겠다'는 추 장관에게 일단 힘을 실어주려는 의도로 풀이됩니다.

    나아가 라임·옵티머스 수사에 이어 지휘권 발동까지 정치쟁점화 되는 걸 차단하고, 또 행정부 수반으로서 법무부와 검찰의 갈등을 조기에 정리하겠다는 문재인 대통령의 의지가 반영됐다는 해석도 나옵니다.

    청와대가 최근 '검찰수사에 적극 협조하겠다'고 밝혔던 것, 그리고 추 장관의 수사지휘권 발동은, 성역없는 엄정한 수사를 위해서란 점에서 다르지 않다는 게, 청와대 설명입니다.

    MBC뉴스 조국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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