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저스 7차전 '불펜데이'로 치른다..오프너 더스틴 메이
[스포츠경향]
LA 다저스가 NLCS 7차전을 ‘불펜데이’로 치른다. 선발로 나서는 오프너는 더스틴 메이로 결정됐다.
다저스 데이브 로버츠 감독은 19일 글로브 라이프 필드에서 열리는 애틀랜타와의 내셔널리그 챔피언십시리즈 7차전 선발 투수로 더스틴 메이가 나선다고 밝혔다. 다저스는 7차전에 나설 선발이 마땅치 않았다. 토니 곤솔린이 선발로 나설 것으로 예상됐지만 다저스의 선택은 메이였다.
메이는 속구 평균 구속이 99마일을 넘는 강속구 투수다. MLB.com의 켄 거닉에 따르면 애틀랜타 타선은 98마일 이상 속구로 끝난 타석의 타율이 0.256에 그치고, 장타율도 0.488밖에 되지 않는다. 특히 다저스 경기에서 다저스 투수의 98마일 이상 공에 대한 결과는 타율 0.214, 장타율 0.286으로 더 낮아진다.
메이를 통해 경기 초반 기선 제압에 나선다는게 다저스 벤치의 계산이다.
물러설 수 없는 벼랑 끝 승부이기 때문에 다저스는 ‘총력전’으로 나선다. 지난 15일 4차전에 선발 등판했던 훌리오 우리아스도 불펜 대기한다. 우리아스는 당시 101개의 공을 던졌고, 3일 휴식 뒤 등판이다. 우리아스가 몇 이닝을 소화할 수 있을지는 알려지지 않았다.
16일 5차전에 등판해 패전투수가 된 클레이턴 커쇼도 등판이 가능하지만 실제 마운드에 오를지는 미지수다. 로버츠 감독은 “등판은 가능하다”고 말했을 뿐 커쇼 불펜 등판에 대해 구체적인 언급은 없었다.
오프너로 나서는 더스틴 메이는 긴 이닝을 소화하지는 않을 전망이다. 정규시즌에서 선발로 나선 메이는 포스트시즌 들어 불펜으로 돌아섰고 9월28일 이후 2이닝 이상 던진 적이 없었다. 지난 17일 열린 5차전에서도 오프너로 나서 2이닝 3안타 2실점(1자책)을 기록했다.
이용균 기자 noda@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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