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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놀토’ 정수정, 자신이 피처링한 곡 문제로 출제 “승부욕 불탄다”

손세현 기자
입력 : 
2020-10-17 20:56: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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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경제 스타투데이 손세현 객원기자] 정수정이 자신이 피처링한 슈퍼주니어의 곡 oops가 문제로 나와 승부욕을 불태웠다.

17일 오후 방송된 tvN ‘놀라운 토요일 - 도레미 마켓’에는 배우 장동윤과 정수정이 출연했다.

정수정과 장동윤은 오늘 첫 방송하는 OCN드라마 ‘써치’에서 각자 맡은 역할을 소개했다. 정수정은 "특임대에서 브레인 역을 맡았다. 사건을 밝혀내는 결정적인 역할을 하고, 이성적 판단으로 다른 사람들을 좌지우지한다"고 설명했다.

정수정은 10년 만에 만난 동갑내기 친구 혜리와의 인연에 대해 이야기했다. 두 사람은 녹화 전부터 반가움을 드러내며 스스럼없이 친근한 스킨십을 나누기도 했다.

정수정은 친구 혜리 옆 자리에 앉은 이유에 대해 "금방 타오르고 금방 식는 자신의 승부욕 때문"이라고 밝혔다. 정수정은 "이기고 있으면 아드레날린이 솟고 엄청 열심히 하는데 한 번 틀리면 기운이 쫙 빠진다"면서 "혜리가 잘한다고 해서 도움을 받으려고 한다"고 의지를 드러냈다.

장동윤은 "DMZ에서 일어난 사건을 조사하는 수색대 군견병으로 출연한다"고 말했다. 이에 20년째 동물농장 아저씨로 활약 중인 신동엽은 "군견 한 마리를 키우려면 정말 어마어마한 비용이 든다. 자기 역할을 한 뒤 좋은 곳으로 입양을 보낸다"며 토막지식을 전해 웃음을 자아냈다.

MC 붐은 "장동윤은 '놀토' 멤버 중에 운명의 데칼코마니가 있다더라"고 궁금해했다. 장동윤은 "'놀토' 볼 때마다 나랑 비슷한 추리를 하는 사람이 있다. 바로 김동현이다. 활약할 때보다 엉뚱하게 틀릴 때 '나도 저렇게 생각했는데' 생각한다"며 웃었다.

한편, tvN ‘놀라운 토요일’은 매주 토요일 저녁 7시 40분에 방송된다.

이날 1라운드 곡은 슈퍼주니어의 '웁스'였다. 이 곡은 정수정이 소속된 그룹 에프엑스가 피처링한 곡이었다. 정수정은 함께 무대까지 했다고 밝혔다. 그는 "승부욕 불태우라고 처음에 이 곡을 했나 보다"라며 승부욕을 예열했다. 그러나 첫 듣기가 끝나고 붐이 잘 들었냐고 물어보자 망설임 없이 "아니요"라고 힘없는 목소리로 말했다. 넉살은 정수정이 듣기가 끝나자마자 커닝하는 모습을 봤다며 폭로했다.

정수정의 받아쓰기 공개에 많은 기대가 모였다. 그러나 소박한 결과로 실망을 안겼다. 넉살은 자신의 받아쓰기와 많이 겹친다고 지적했다. 정수정은 "안 베꼈다"라며 자신이 쓴 것은 확실히 들었다고 자신했다. 그러나 '어렵게 구했음'은 넉살의 받아쓰기를 보고 생각난 것이라고 솔직하게 자백해 웃음을 안겼다. 원샷은 문세윤이 차지했다.

2라운드는 핑클의 '가면의 시간'이 출제됐다.

문세윤은 핑클의 '가면의 시간' 받아쓰기로 "내겐 너의 꼭 가르쳐 줄 수는 없겠지. 내가 너의 시선을 널 가슴으로 가르쳐 주고 있어"라고 적어 눈길을 끌었다. 장동윤은 핑클의 '가면의 시간' 받아쓰기로 "소 내게 너는 내 그 감출 수가 없도록, 시선이 내게 스며들어오고 있어"라고 썼다.

정수정은 핑클의 '가면의 시간' 받아쓰기로 "내게 나는 너 가까이 집착 할 수 없. 너가 시선이 내 가슴을 애태우고 있어"라고 적어 웃음을 자아냈다. 핑클의 '가면의 시간' 받아쓰기 원샷은 피오가 차지했다.

한편, tvN ‘놀라운토요일’은 매주 토요일 밤 7시 40분에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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