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 런웨이가 대세..라이브 커머스도 도입

이예슬 2020. 10. 17. 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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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택트 시대의 패션쇼는 디지털 런웨이로 대체된다.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은 패션업계 전반을 위축시켰지만 긍정적인 점도 있다.

백화점업계에서도 집 밖을 안 나오는 소비자들을 겨냥해 언택트 패션쇼를 기획하는 추세다.

앞서 7월 현대백화점도 서울시와 손잡고 무관중 디지털 패션쇼, '서울365 현대백화점 디지털 라이브 패션쇼'를 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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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 S/S 서울패션위크, 온라인서 공개
선보인 제품, 당일 온라인으로 바로 구매
백화점도 자체 제작 디지털 패션쇼
[서울=뉴시스] 2021 S/S 서울패션위크. (사진=서울문화재단 제공)

[서울=뉴시스] 이예슬 기자 = 언택트 시대의 패션쇼는 디지털 런웨이로 대체된다.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은 패션업계 전반을 위축시켰지만 긍정적인 점도 있다. 기존의 쇼가 초대받은 소수만 참여하는 '그들만의 리그'였다면 비대면 방식이 활성화되면서 관심있는 소비자들은 누구나 편하게 패션쇼를 구경할 수 있게 됐다.

17일 서울문화재단에 따르면 2021년 봄/여름(S/S) 서울패션위크가 오는 20일부터 25일까지 열린다. 모든 쇼는 네이버 패션뷰티판에서 매일 공개된다. 네이벌 스타일TV와 V라이브, 서울패션위크 공식채널에서도 관람할 수 있다.

이번 행사는 기존 쇼의 틀을 벗어난 실험적 방식으로 열린다. 전 세계 누구나 원하는 곳에서 즐길 수 있다. 서울의 다양한 장소에서 다양한 디지털 촬영기술과 기법으로 디자이너의 창조성을 새로운 방식으로 보여줄 예정이다.

패션위크에는 모두 45명의 디자이너가 참가한다. 서울컬렉션에서는 박승건 디자이너의 '푸시버튼', 김재현 디자이너의 '에몽', 이재형 디자이너의 '막시제이', 한현민 디자이너의 '뮌', 박윤수 디자이너의 '빅팍' 등 국내 최정상 디자이너 35명이 참가한다. '제너레이션 넥스트'에서는 신진 디자이너 9명을 소개한다.

오프닝으로는 제1회 서울패션위크 오프닝에 이어 이번에도 쇼의 시작을 여는 디자이너 지춘희의 '미스지컬렉션'이 진행된다. 20년간 빠짐없이 서울패션위크에 참여해 국내 패션의 저력을 보여준 그는 '올해의 명예 디자이너'로 선정됐다.

쇼에서 선보인 제품을 당일 온라인으로 바로 구매할 수 있다는 점도 긍정적 요소다. 코로나19는 라이브 커머스의 폭발적 성장을 불러왔다. 행사 기간 동안 노출되는 런웨이 속 상품을 네이버 디자이너윈도 기획전을 통해 구매할 수 있다. 위챗 미니프로그램을 통해 중국 소비자들에게 직접 판매할 기회도 생겼다.

백화점업계에서도 집 밖을 안 나오는 소비자들을 겨냥해 언택트 패션쇼를 기획하는 추세다. AK플라자가 최근 이번 가을/겨울(F/W) 신상품 여성 패션 아이템을 소개하는 쇼를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 채널에 공개했다. 입점 브랜드들에게 신제품을 소개하는 기회를 제공하고, 온라인 환경에 익숙한 30대를 공략해 신규 고객을 확보하려는 차원이다.

앞서 7월 현대백화점도 서울시와 손잡고 무관중 디지털 패션쇼, '서울365 현대백화점 디지털 라이브 패션쇼'를 열었다. 9개 신진 디자이너 브랜드가 참여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ashley85@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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