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탄소년단 슈가·제이홉, 韓 최초 빌보드 '핫100' 1위곡 작사가 등극

추영준 2020. 10. 13. 13:13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방탄소년단 슈가(민윤기)와 제이홉(정호석)이 빌보드 '핫100' 1위 곡을 작사한 최초의 작사가로 등극했다.

미국 빌보드는 13일 방탄소년단의 신곡 '새비지 러브(Savage Love)' 리믹스가 메인 싱글차트 '핫100' 1위에 올랐다고 발표했다.

  슈가와 제이홉은 빌보드 메인 싱글차트 '핫100' 1위 곡 가사를 쓴 최초의 한국 작사가가 됐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새비지 러브' 랩 가사 작사/ 싱어송라이터 저력 발휘
방탄소년단 슈가와 제이홉(오른쪽)
 
방탄소년단 슈가(민윤기)와 제이홉(정호석)이 빌보드 ‘핫100’ 1위 곡을 작사한 최초의 작사가로 등극했다.

미국 빌보드는 13일 방탄소년단의 신곡 ‘새비지 러브(Savage Love)’ 리믹스가 메인 싱글차트 ‘핫100’ 1위에 올랐다고 발표했다. 방탄소년단은 ‘다이너마이트’에 이어 통산 두 번째 ‘핫100’ 1위 곡을 보유하게 됐다.

‘새비지 러브’는 프로듀서 조시 685와 가수 데룰로의 노래 ‘새비지 러브’에 멤버 슈가, 제이홉, 정국이 참여해 리믹스 버전으로 발표한 노래다. 정국은 최고의 가창력을 과시하며 보컬리스트로 참여했고 슈가와 제이홉은 래퍼로서 랩 가사를 직접 쓰고 불렀다.

 
슈가와 제이홉은 빌보드 메인 싱글차트 ‘핫100’ 1위 곡 가사를 쓴 최초의 한국 작사가가 됐다.

슈가는 “사랑이란 어쩌면 순간의 감정의 나열/조건이 다들 붙지 난 뭘 사랑하는가/영원이라는 말은 어쩌면 모래성/잔잔한 파도 앞에 힘없이 무너져”라는 한국어 랩을 불렀다.

제이홉은 영어 랩을 부른 후 한국어로 “내가 두려운 게 그대이든 그때이든/불같이 사랑할래 그댈 지금”을 불렀다.

 
한국어 가사가 들어간 노래가 빌보드 ‘핫100’ 1위를 차지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슈가와 제이홉은 한국음악저작권협회 정회원 자격을 보유하고 있는 실력파 싱어송라이터 뮤지션이다.

이날 현재 슈가는 117곡, 제이홉은 105곡의 저작권을 각각 보유하고 있다. 방탄소년단은 오는 15일 ‘2020 빌보드 뮤직 어워즈’에 출연한다.

추영준 기자 yjchoo@segye.com
사진= 방탄소년단 인스타그램, 빌보드 차트 트위터 

Copyright © 세계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