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아성 "여성 주연 '삼진그룹' 현장? 에너제틱하고 든든했다"

고승아 기자 2020. 10. 12. 16: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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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고아성이 많은 여성 배우들과 함께한 영화 퐐영 현장에 대해 말했다.

12일 오후 서울 광진구 롯데시네마 건대입구에서는 영화 '삼진그룹 영어토익반' 시사회 및 기자 간담회가 열려 고아성, 이솜, 박혜수, 이종필 감독이 참석했다.

또한 여성 서사 영화에 출연하는 것에 대해서도 "전작 '항거'에서도 많은 여배우들과 일을 했는데 그때 처음으로 느낀 기운이 있었다"며 "많은 여배우들이 있는 현장이 드문데, 이번에도 하면서 어떤 느낌이 있을까 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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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아성/사진=롯데엔터테인먼트 © 뉴스1

(서울=뉴스1) 고승아 기자 = 배우 고아성이 많은 여성 배우들과 함께한 영화 퐐영 현장에 대해 말했다.

12일 오후 서울 광진구 롯데시네마 건대입구에서는 영화 '삼진그룹 영어토익반' 시사회 및 기자 간담회가 열려 고아성, 이솜, 박혜수, 이종필 감독이 참석했다.

이날 고아성은 작품에서 꾸준히 주체적인 여성 캐릭터를 소화해온 것에 대해 "제가 원해서 하는 부분도 있고, 그런 시나리오 제안도 많이 오는 것 같다"며 "어렸을 때부터 연기를 해서 가치관이 생기기 전에 영화적인 이미지가 만들어졌는데, 이제는 주체적이지 않은 역할을 하면 조금 심심해지는 것이 사실이고, 이런 캐릭터를 더 자주 만나고 싶다"고 설명했다.

또한 여성 서사 영화에 출연하는 것에 대해서도 "전작 '항거'에서도 많은 여배우들과 일을 했는데 그때 처음으로 느낀 기운이 있었다"며 "많은 여배우들이 있는 현장이 드문데, 이번에도 하면서 어떤 느낌이 있을까 했다"고 말했다.

이어 "이런 현장만의 특유의 저절로 만들어지는 분위기가 있었다"며 "에너제틱하고 든든하고, 당당하고, 뭔가가 만들어질 수 있는 그런 애티튜드가 생겼는데 그게 영화에 담겼으면 좋겠다는 바람이 있었다"고 강조했다.

한편 '삼진그룹 영어토익반'은 1995년 입사 8년차, 업무능력은 베테랑이지만 늘 말단. 회사 토익반을 같이 듣는 세 친구가 힘을 합쳐 회사가 저지른 비리를 파헤치는 이야기를 담은 영화다.

고아성은 실무 능력은 퍼펙트하나 현실은 커피 타기 달인인 생산관리3부 '이자영' 역을, 이솜은 미스터리 소설 마니아로 뼈 때리는 멘트의 달인인 마케팅부 '정유나'를 맡았다. 박혜수는 수학 올림피아드 우승 출신이지만 실체는 가짜 영수증 메꾸기 달인인 회계부 '심보람'으로 분한다. 10월 개봉 예정.

seunga@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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