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쓰백' 소율 "엄마도 할 수 있다는 걸 보여주고파..♥문희준 고마워"

김나연 기자 2020. 10. 8. 15: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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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쓰백' 소율이 출연 계기와 함께 남편 문희준을 향한 고마움을 전했다.

이날 소율은 "사실 아이를 낳고 엄마가 되면 일을 하기가 쉽지 않다. '미쓰백' 섭외가 왔을 때 '내가 진짜 다시 무대에 설 수 있을까?'라는 기대가 들었다"며 "솔직히 고민을 많이 했다. '3~4년을 쉬었는데 내가 과연 할 수 있을까?'라는 생각을 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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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율 / 사진=MBN 제공

[스포츠투데이 김나연 기자] '미쓰백' 소율이 출연 계기와 함께 남편 문희준을 향한 고마움을 전했다.

8일 MBN 새 예능프로그램 '미쓰백' 제작발표회가 진행됐다. 이 자리에는 백지영, 윤일상, 가영(스텔라), 나다(와썹), 레이나(애프터스쿨), 세라(나인뮤지스), 소율(크레용팝), 수빈(달샤벳), 유진(디아크)가 참석해 다양한 이야기를 나눴다.

'미쓰백(Miss Back)'은 사람들의 기억 속에 조금씩 잊혀 간 여자 아이돌 출신 가수 8명이 다시 한번 도약을 꿈꾸는 이야기로, 그동안 미처 말하지 못했던 숨겨진 이야기는 물론 인생 곡으로 '제2의 전성기'가 될 터닝포인트를 함께하는 신개념 다큐테인먼트(휴먼다큐+쇼버라이어티) 프로그램.

이날 소율은 "사실 아이를 낳고 엄마가 되면 일을 하기가 쉽지 않다. '미쓰백' 섭외가 왔을 때 '내가 진짜 다시 무대에 설 수 있을까?'라는 기대가 들었다"며 "솔직히 고민을 많이 했다. '3~4년을 쉬었는데 내가 과연 할 수 있을까?'라는 생각을 했다"고 밝혔다.

이어 "그런데 엄마들도 마음먹으면 할 수 있다는 것을 보여드리고 싶어 출연하게 됐다. 엄마들을 위해"라고 설명했다.

특히 윤일상은 "촬영 때문에 문희준 씨가 아이를 전담하고 있다"고 요청했고, 소율은 "오늘 남편이 제가 일한다고 유치원 픽업도 해줬다. 감사한 마음으로 일을 하고 있다"며 "오빠. 너무 고맙다. 나 오늘 일 열심히 하고 갈겠다. 사랑한다"고 말했다.

[스포츠투데이 김나연 기자 ent@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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