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캔게임' 안정환 "리원X리환이한테 게임하지 말라 했는데 빠져든다"

정태건 2020. 10. 6. 17:59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6일 '위캔게임' 제작발표회
안정환 "게임 점점 빠져들어"
"가족들과 함께 해보고파"

[텐아시아=정태건 기자]

'위캔 게임' 안정환(왼쪽부터), 이을용, 이정욱 PD, 딘딘, 홍성흔/ 사진=KBS2 제공


축구선수 출신 방송인 안정환이 게임의 매력에 점점 빠지고 있다고 밝혔다. 6일 오후 열린 '위캔게임' 제작발표회에서다. 

이날 행사는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온라인으로 생중계됐으며 이정욱 PD, 안정환, 이을용, 홍성흔, 딘딘이 참석했다.

'위캔게임'은 대세 콘텐츠로 자리 잡은 K게임과 e스포츠를 소재로 한  예능프로그램이다. 한국 레전드 축구 스타 안정환과 이을용이 e스포츠를 통해 다시 한번 축구에 도전하는 모습을 그리는 'e런 축구는 처음이라'와 딘딘 모자(母子), 홍성흔 가족이 게임으로 소통하며 세대 간 갈등을 극복하고 함께 여가 시간을 보내는 '찐가족오락관' 등 2개 코너를 선보인다.

타방송에서 축구 지도자로 활동 중인 안정환은 초보 e스포츠 선수로 도전한다. 그는 "현실과 가상은 다르다"며 "게임도 젊었을 때 해야 된다. 나이가 많아 머리에서 시그널을 보내면 손까지 잘 안간다. 키를 빨리 눌러야되는데 손이 느리다. 다른 곳에선 축구를 알려 드리고 있는데 여기서는 많이 배워야 된다. 점점 빠져들고 있다"고 말했다.

안정환은 또 "게임을 하면서 처음 축구를 배우던 초등학교 때가 생각난다"며 "선수를 했기 때문에 도움은 되는데 아직 게임에 접목할 수 있는 능력이 안된다. 머릿속에는 (전략이) 있는데 손이 안 움직인다"고 덧붙였다.

하지만 그는 가족들과 함께 게임을 하는 것에 대해서는 긍정적으로 생각했다. 안정환은 "아이들에게 게임 많이 하지 말라고 하는데 저도 한번 같이 해봐야 겠다"고 했다. 이를 듣던 홍성흔은 "온라인 게임에 부정적인 시선이 많다고 생각하는데 부모들이 시간을 정해놓고 함께 하며 소통을 하면 괜찮다고 본다"고 말했다.

'위캔게임'은 오는 9일 오후 11시 15분 첫 방송된다. 

정태건 기자 biggun@tenasia.co.kr

아이와 어른이 함께 듣는 동화 [스타책방]
스타 비하인드 포토&영상최신 이슈 한번에

텐아시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Copyright © 텐아시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