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든 촬영=스마트폰"..이성경·이충현 감독의 새로운 시도 '하트어택' (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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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일 온라인 생중계로 진행된 영화 '하트어택' 제작보고회에는 이충현 감독, 김상일 촬영 감독이 참석했다.
이충현 감독은 "스마트폰으로 모든 촬영을 하는 건 처음이라 우려가 있었는데, '콜'에 참여한 충무로의 베테랑 스태프와 함께 해 빠르게 적응할 수 있었다. 일반 영화 촬영과 크게 다르지 않더라"라고 소감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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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마트폰으로 모든 촬영을 하는 건 처음이라 우려가 있었는데, 현장에서 유연하고 빠르게 촬영할 수 있었고 무엇보다 편리했다. 문학 작품으로 따지면 한 편의 시와 같은 영화가 나왔다."(이충현 감독)
5일 온라인 생중계로 진행된 영화 '하트어택' 제작보고회에는 이충현 감독, 김상일 촬영 감독이 참석했다.
'하트어택'은 심장마비에 걸린 사랑하는 사람을 살리기 위해 100번의 시간을 돌리는 한 여자의 이야기를 담은 타임슬립 판타지 로맨스다. '콜' 이충현 감독이 메가폰을 잡았고, '아가씨' '뷰티 인사이드' '독전' 등을 선보인 용필름이 제작에 참여했다.
이날 이충현 감독은 "삼성의 제안으로 시작한 영화"라고 말문을 연 후 "단편영화를 워낙 좋아해서 기회가 되면 언제든지 찍고 싶었다. 영화 '콜'의 개봉을 기다리는 시점에서 다시 한 번 영화를 제작하고 싶었고, 스마트폰으로 영화를 찍을 수 있다는 점이 궁금했다"고 말했다.
이어 "무엇보다 첫 시도인 만큼 다양한 실험을 해보자는 생각이 컸다. 스마트폰을 농구공에 부착해 촬영한 적도 있다. 스마트폰이라 가능했던 촬영이라 기억에 남는다"라고 덧붙였다.
김상일 촬영감독 역시 "갤럭시폰 5대를 받아서 감독님이 원하는 새로운 컷이 나올 때마다 쓸 수 있게 준비했다. 감독님이 선견지명이 있었다. 일반 영화보다 많이 찍을 수 있는 장점이 있더라"고 이야기했다.
이어 "작업을 위해 레퍼런스 이미지를 많이 찾았다. 레트로 컨셉을 주로 가져가자는 방향성을 설정했고 박문치, 아이유 뮤직비디오에 힌트를 얻었다. 귀엽고 아기자기하며 옛날 감성을 자극하는 느낌을 주려 했다"라고 덧붙였다.
'하트어택'은 로맨스물이다. 이충현 감독은 "전작 '몸 값'과 개봉을 앞둔 '콜'은 서스펜스 장르 영화였는데, 그런 영화 두 편을 연속으로 찍다보니 다른 장르와 다른 느낌에 대한 궁금증이 생겼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제작진은 스마트폰 촬영에 새로움과 만족감을 느꼈다고 입을 모았다.
이충현 감독은 "일반인 분들도 아이디어만 있으면 스마트폰으로 영화를 찍을 수 있겠다는 생각을 했다. 앞으로도 스마트폰으로 촬영한 콘텐츠가 개발되고 이런 콘텐츠가 선보여지는 플랫폼도 많이 생기면 좋겠다"라고 바람을 드러냈다.
'하트어택'은 OTT 플랫폼 왓챠를 통해 5일 공개된다.
YTN Star 반서연 기자 (uiopkl22@ytnplus.co.kr)
[사진 제공= 하트어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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