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콕 추석' 설거지는 귀찮아"..에어프라이어用 조리용기 각광

윤다정 기자 2020. 10. 2. 10: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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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이팬은 물이나 키친타월로 간단히 닦아낼 수 있지만, 에어프라이어로 식재료나 요리를 데우고 나면 기름으로 범벅이 된 바스켓과 내솥을 세척하는 것이 여간 큰일이 아니기 때문이다.

두 제품 모두 몸체에 영하 20도부터 영상 400도까지 프리미엄 내열유리 소재를 적용해, 음식을 담아 용기채로 에어프라이어에서 조리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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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사용·세척 쉬운 '에어프라이어 종이호일'·'에어프라이어팟'
락앤락, 용기째 조리되는 '바로한끼'·'탑클라스' 잇따라 선봬
락앤락 '스팀에어프라이어'. © 뉴스1

(서울=뉴스1) 윤다정 기자 = #. 30대 직장인 K씨는 재택근무 시간이 늘면서 과감히 장만한 에어프라이어를 놓고 고민에 빠졌다. 프라이팬은 물이나 키친타월로 간단히 닦아낼 수 있지만, 에어프라이어로 식재료나 요리를 데우고 나면 기름으로 범벅이 된 바스켓과 내솥을 세척하는 것이 여간 큰일이 아니기 때문이다.

K씨는 "(에어프라이어가) 자리를 많이 차지하기도 하지만 무엇보다 씻기 귀찮아서 두어 번 쓴 뒤로는 잘 쓰지 않게 된다"며 "(음식에) 기름을 발라 에어프라이어를 돌리니 세척이 힘들어져서 안 쓰고 있다"고 말했다.

특히 추석 음식의 경우 기름을 많이 사용하는 전과 부침개류가 대부분이다. 추석 음식을 데우다 보면 편리함보다 설거지를 하는 수고가 더 커질 수 있다. K씨와 같은 고민을 하는 이들이 많다보니 이를 해결해 줄 용품들이 인기를 끌고 있다.

2일 업계에 따르면 생활용품기업들은 에어프라이어를 이용하는 소비자들의 이같은 고민거리를 겨냥, 일회용품부터 전용 조리기구, 다회용기에 이르는 다양한 주변용품들을 내놓고 있다.

크린랲 '에어프라이어 종이호일'. © 뉴스1

크린랲은 지난해 11월 출시한 '에어프라이어 종이호일'이 출시한 지 얼마 되지 않아 꾸준히 입소문을 타기 시작하면서 즐거운 비명을 지르고 있다. 크린랲 관계자는 "최근 비대면 생활 패턴과 홈쿡 문화가 정착하면서 에어프라이어 전용 식품 및 관련 생활용품이 뜨고 있다"며 "크린랲 에어프라이어 종이호일도 수혜를 받아 최근 소비자들이 많이 찾고 있다"고 전했다.

'에어프라이어 종이호일'은 100% 프랑스산 원지로 만든 원형 종이 접시에 인체에 무해한 실리콘을 특수코팅했다. 물과 높은 열, 기름 성분을 잘 견딜 수 있어 조리할 때 음식이 눌어붙지 않는 것은 물론 재사용도 가능하다.

접시의 높이는 호일이 타거나 안쪽으로 말리는 현상을 최소화할 수 있는 2.7㎝로 설계됐다. 기름이나 물기가 밖으로 새지 않도록 제작돼 에어프라이어를 위생적으로 관리할 수도 있다. 사용하는 에어프라이어의 크기에 맞게 지름 19㎝의 중형(3.5ℓ 용량), 24㎝의 대형(5ℓ 이상 용량) 중 선택해서 사용하면 된다.

실리만 '에어프라이어팟'. © 뉴스1

실리만의 실리콘 조리 용기 '에어프라이어팟'도 출시 후 6개월만에 누적 판매 1만3000개를 돌파하는 등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에어프라이어팟은 음식이 기름에 직접 닿지 않도록 용기 바닥면에는 삼각뿔 모양의 돌기 모양 49개를 적용했다. 또 음식에서 나온 기름이 자연스럽게 양쪽으로 모일 수 있도록 바닥면 중심을 높게 설계했다.

여기에 바닥면은 에어프라이어의 더운 열기가 쉽게 드나들 수 있는 공기 터널 디자인을 적용했으며, 250도까지 조리할 수 있다. 유아용 젖꼭지와 의료용으로도 쓰이는 플래티넘 실리콘으로 만들어져 유해 물질 발생도 걱정할 필요가 없다.

종합 생활용품 회사로 변신을 꾀하고 있는 락앤락은 지난 22일 '스팀에어프라이어'를 출시하고 주력 제품인 유리 밀폐용기 라인에서도 관련 신제품을 부지런히 내놓고 있다.

지난 6월에는 에어프라이어에서도 쓸 수 있는 밥 전용 유리용기 '바로한끼' 시리즈를, 지난 21일에는 밀폐용기 '탑클라스'를 출시했다. 두 제품 모두 몸체에 영하 20도부터 영상 400도까지 프리미엄 내열유리 소재를 적용해, 음식을 담아 용기채로 에어프라이어에서 조리할 수 있다. 냉동실과 냉장실, 식기세척기, 오븐 등에서도 사용 가능하다.

락앤락 '탑클라스'. © 뉴스1

maum@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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