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대' NCT·몬스타엑스&펜타곤·엔플라잉 우승..e스포츠 최강돌 입증 [종합]

심언경 2020. 10. 1. 19: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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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심언경 기자] '아이대' NCT 천러, 엔플라잉이 서바이벌 슈팅 게임에서 1위를 차지했다. 위아이 김동한, 몬스타엑스&펜타곤, NCT는 모바일 레이싱 게임에서 우승을 거뒀다.

1일 방송된 MBC 추석 특집 예능 프로그램 '아이돌 e스포츠 선수권대회'(이하 '아이대')에서는 아이돌 참가자들이 서바이벌 슈팅 게임과 모바일 레이싱 게임에서 치열한 접전을 벌이는 모습이 그려졌다.

'아이대'는 슈퍼주니어 신동, 홍진영, 전용준 캐스터가 MC로 출격한 가운데, 일산 MBC 옥상 야외 특설 경기장에서 진행됐다. '아이대' 측은 코로나19의 확산 및 방지 차원에서 경기 부스를 별도 설치하고, 전 선수에게 마스크를 지급했다. 또한 부스마다 손 소독제를 비치하는가 하면, 모든 스태프 및 선수들의 열을 체크했다. 방역 역시 완벽하게 끝마쳤다. 

서바이벌 슈팅게임의 솔로 경기가 시작됐다. SF9 다원이 시작과 동시에 아웃됐고, 강력한 우승후보인 NCT DREAM 재민도 기대를 저버리고 탈락했다. 아이즈원 나코, 혜원, 사쿠라는 발군의 실력을 보였다. 설 특집 우승자 출신인 하성운 역시 활약했으나, 이내 체력이 소진되어 아웃되고 말았다. 

최후의 3인은 천러, 사쿠라, 지훈이었다. 박지훈은 사쿠라, 천러의 공격과 자기장 공격에 백기를 들고 말았다. 최종 우승은 천러가 차지했다. 천러는 "참여하신 분들 다 잘하시는데 제가 1등 할 수 있어서 운이 좋고 영광이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2라운드인 스쿼드 경기에 앞서 아시아 랭킹100위인 엔플라잉 서동성과 실력자 하성운의 기 싸움이 펼쳐졌다. 서동성은 "시작 전부터 성운이 형이 남자의 싸움을 해보자고 하셨다. 그럼 저는 보조총으로만 싸우겠다"고 말했고, 하성운은 "애매하다. 저는 주먹으로 하겠다. 저희 둘 싸울 테니 건드리지 말아달라"고 너스레를 떨어 웃음을 자아냈다.

스쿼드 경기 1차전에서는 연합팀 박지훈이 절대적으로 우세했다. AB6IX 이대휘도 0킬로 최후의 2인으로 남아 눈길을 끌었다. 그러나 곧바로 박지훈의 총을 맞고 탈락하고 말았다. 이로써 1차전의 우승은 연합팀에게 돌아갔다.

스쿼드 경기 2차전이 이어졌다. 펜타곤 우석은 도움을 요청하는 팀 멤버들을 외면하고 홀로 살아남아 폭소를 안겼다. 반면 연합팀은 재빠르게 파밍을 마치고 본격적으로 킬을 시작했다. 박지훈은 자신감 넘치는 플레이로 주목받았다. 아이즈원은 사쿠라가 운전하는 차를 타고 이동하다가 엔플라잉과 맞닥뜨렸다. 엔플라잉은 강력한 총격으로 아이즈원의 차를 폭파시켰고, 아이즈원은 전멸하고 말았다. 

엔플라잉과 연합팀이 맞붙었다. 그러나 하성운의 오발 사고로 연합팀은 모두 사망하고 말았다. NCT DREAM의 활약도 두드러졌다. 천러는 골든차일드가 타고 있는 보트를 조준 사격했고 총 5킬을 기록했다. 결과는 엔플라잉의 승리. 엔플라잉은 이달의 소녀, 공원소녀 팀과 치열한 접전 끝에 승리를 거뒀다. 유회승의 하드 캐리가 돋보였다. 

최종 우승팀은 엔플라잉, MVP는 엔플라잉 서동성이었다. 이에 엔플라잉은 금메달, 한우 세트, 마스크 기부 혜택을 획득했다. MVP를 차지한 서동성은 "전혀 생각하지 못했다. 자기 전에 1~2시간 정도 한다. 유일한 취미다"라는 소감을 전했다.

모바일 레이싱 게임 경기에는 전용준 캐스터 대신 김대겸 해설위원이 MC로 합류했다. '아이대'의 모바일 레이싱 게임 경기는 기존 레이싱 대회와는 다른 방식으로 진행됐다. 4인 1조 8팀이 스피드 개인전과 팀전, 아이템 팀전에 출전해 승부를 겨루는 식이었다.

첫 번째 경기는 스피드 개인전이었다. A그룹에는 무려 4명이 레전드 티어였다. 이에 누가 우승을 거머쥘지 궁금증이 증폭됐다. 1등은 위아이의 김동한, 2등은 온앤오프의 MK였다. 이에 두 사람이 결승에 진출했다. B그룹에서는 아이즈원 최예나, 권은비가, C그룹에서는 NCT 정우, 온앤오프 효진이 나란히 1위, 2위를 차지했다. D그룹의 결승 진출자는 NCT 제노, 위아이 김요한으로 낙점됐다.

결승전에서는 위아이 동한이 금메달을 차지했다. 2위로 달리며 역전승을 노렸던 NCT 정우는 골인 지점을 코앞에 두고 실수를 해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이에 3위였던 온앤오프 효진이 2위로 올라섰다.

스피드 팀전에서는 NCT, 엔플라잉&SF9, 러블리즈&골든차일드, 몬스타엑스&펜타곤이 4강에 진출했다. 러블리즈&골든차일드와 몬스타엑스&펜타곤이 4강 첫 번째 게임을 치렀다. 골든차일드 김동현이 1등을 차지했지만 2등, 3등, 5등, 6등을 가져간 몬스타엑스&펜타곤이 결승에 올랐다. NCT와 엔플라잉&SF9의 게임이 이어졌다. 선두를 달리던 NCT 정우는 결정적인 순간에 리셋 키를 눌렀고, NCT는 패배하고 말았다. 이에 미안함을 느낀 정우는 눈물을 내비쳐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엔플라잉&SF9과 몬스타엑스&펜타곤이 결승전을 펼쳤고, 몬스타엑스&펜타곤이 최종 우승을 거머쥐었다. 민혁은 "시작하기 전에 팀 이름이 '패부(패자부활전)'였다. 예선전에서 못한 사람들끼리 못했는데 이렇게 시너지가 좋을지 몰랐다. 우석 씨 덕분에 우승했다"고 밝혔다. 우석은 민혁, 기현에게 공을 돌렸다. 이어 몬스타엑스&펜타곤은 뜀틀 세레모니를 펼쳐 유쾌한 매력을 뽐냈다.

마지막으로 참가자들은 아이템 팀전을 벌였다. 4강에는 NCT, 러블리즈&골든차일드, 아이즈원&나띠, 몬스타엑스&펜타곤이 올랐다. 결승에서는 아이즈원&나띠와 NCT가 접전을 벌였다. 첫 번째 경기에서는 NCT 태일의 활약으로 1점을 얻었다. 두 번째 경기에서도 정우의 화려한 플레이에 힘입어 NCT가 이기면서 첫 우승을 차지했다. 태일은 "저희가 사실 아이템전은 별로 생각도 하지 않고 왔는데 여기서 이렇게 좋은 결과를 얻게 돼서 감사하다"고 말했다.

/notglasses@osen.co.kr

[사진] '아이대' 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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