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병 장병들의 추석인사 "대한민국 화이팅"
[앵커]
추석인 오늘도 해외 파병부대 장병들은 사막과 바다, 곳곳에서 묵묵히 임무를 수행하고 있습니다.
가족과 국민들에게 추석 인사와 함께 힘찬 응원의 메시지를 보내왔는데요, 조빛나 기자가 전해드립니다.
[리포트]
2007년부터 레바논 남부에서 유엔 평화유지활동을 수행 중인 동명부대.
미리 추석 차례를 지내고 24시간 정찰·감시작전을 이어갑니다.
[권재홍/상사/동명부대 : "(아빠 추석때 뭐해?) 우리 임무가 있어서 작전 계속 나가는데.."]
["다섯, 여섯, 일곱."]
함정에서 제기차기 대회가 열렸습니다.
소말리아 아덴만 인근에서 해적 퇴치 작전을 수행하는 청해부대원들은 인도양에서 전우들과 함께 추석을 맞습니다.
[청해부대 : "국민 여러분, 건강하고 풍성한 한가위 되십시오. 힘내라 대한민국, 화이팅!"]
아랍에미리트와의 군사협력을 목적으로 파병된 아크부대.
코로나19 상황 속에서도 대한민국 최정예 특수전 부대의 능력을 보여주고 있다는 자부심이 큽니다.
[아크부대원 : "국민 여러분! 코로나19 지혜롭게 이겨내시길 이곳 아크부대에서 응원하겠습니다. 풍요로운 한가위 되십시오. 대한민국 화이팅!!"]
50도를 웃도는 아프리카의 열기를 이겨내며 남수단 재건을 지원하는 한빛부대까지.
1,000여 명의 파병 장병들은 세계 곳곳에서 오늘도 빈틈없는 임무 수행 태세를 유지하며 대한민국을 응원하고 있습니다.
[김광우/병장/한빛부대 : "(몸 건강히 잘 지내다 와, 항상 기도할게) 네 엄마, 사랑해요."]
[이찬열/상병/한빛부대 : "돌아가면 조금 더 효도하는 아들이 되겠습니다, 가족들, 부모님 모두 모두 사랑합니다."]
KBS 뉴스 조빛나입니다.
영상제공:합동참모본부/영상편집:김은주
조빛나 기자 (hymn@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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