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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도 오늘 추석 명절…"민족적 향취와 정서 짙게"

노동신문 "먼저 간 혁명 선배들과 동지들 추억하는 계기"

(서울=뉴스1) 서재준 기자 | 2020-10-01 07:14 송고
경기도 파주 오두산 통일전망대에서 바라본 북한 황해북도 개풍군 일대. 2020.6.25/뉴스1 © News1 이동해 기자
경기도 파주 오두산 통일전망대에서 바라본 북한 황해북도 개풍군 일대. 2020.6.25/뉴스1 © News1 이동해 기자

북한도 1일 추석을 맞아 민족 명절을 보내는 분위기를 내고 있다.

노동신문은 이날 '우리 인민의 고유한 민속명절-추석'이라는 제목의 기사에서 "해마다 찾아오는 추석날과 더불어 이 땅에는 민족적 향취와 정서가 더욱 짙게 풍기고 있다"라고 말했다.
신문은 추석을 맞아 조상의 무덤을 찾는 것이 대대로 내려오는 첫 의례라고 언급하며 "먼 옛날부터 우리 인민들은 추석날에 조상의 무덤을 찾는 것을 응당한 도리로, 전통적인 풍습으로 여겨왔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달구경' 풍습을 설명하며 "이는 다정다감하고 정서가 깊은 우리 민족의 내면세계가 잘 반영된 것"이라고 말했다.

신문은 "민족의 고유한 문화전통과 생활전통을 귀중히 여기고 발전시켜나가는 당의 현명한 영도 아래 추석은 시대의 요구와 우리 인민의 고상한 정신적 풍모, 민족적 풍습에 맞게 더욱 아름답게 이어지고 있다"라고 강조했다.

또 수령의 은덕을 강조하며 "우리 인민의 우수한 민족전통을 귀중히 여기고 적극 내세워주신 위대한 어버이의 이런 다심한 은정이 있어 이 땅에는 민족적 향취와 정서가 더욱 짙게 풍기고 있다"라며 "추석은 단순히 조상들에게 지성을 표하는 날이 아니라 수령을 받드는 길에서 먼저 간 혁명 선배들과 동지들, 그리고 부모형제, 친척, 친우들을 가슴 뜨겁게 추억하는 뜻깊은 계기가 되고 있다"라고 말했다.
아울러 조선의 오늘, 우리민족끼리 등 대외 선전매체들도 이날 추석과 관련한 다수의 보도에서 전통 음식을 소개하거나 추석에 대해 설명하는 등 북한도 추석 당일을 맞아 명절 분위기를 고취하고 있다.


seojiba3@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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